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_ 전망대&호시노커피&스시&크리스마스
tokyo skytree soramachi
11월은 한국에서 가족이 놀러와서 관광객모드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집에 붙어있는 날이 없음)
일주일 일정의 반이 디즈니랜드였기에 나머지 날 알차게 도쿄의 여러곳을 돌아다닌다는 계획을 세웠다.
첫째날은 아사쿠사에서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였지만 가랑비가 내리는 관계로 실내 쇼핑을 할 수 있는 도쿄 스카이트리(スカイツリー)만 가기로 했다.
일정 짜는 일 + 통역까지 꽤 피곤했지만 그래도 가족의 방문은 즐거웠다!!
하네다 공항에서 바로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가는 케이큐선(京急線)이 있어서 갈아타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역(押上駅)
스카이트리와 아사쿠사가 멀지 않기 때문에(슬슬 걸어서도 갈 수 있음) 도쿄 관광계획을 잡을 때 이 두곳을 함께 넣으면 좋다.
▲이제는 도쿄타워만큼이나 유명해진 도쿄 스카이트리
아사쿠사를 제외하고 별다른 것이 없었던 이 곳이 스카이트리를 세우고 소라마치를 만들면서 관광 핫스팟이 되었다.
밑에 위치한 스카이트리 소라마치는 각종 관광용품 샵이 즐비해있어서 하루정도 일정으로 보내기 좋은 곳이다.
▲도쿄 스카이 트리 내부에는 전망대 / 레스토랑 / 수족관 / 쇼핑 등 다양한 것들이 밀집해있다.
실제 소라마치는 구조가 간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꼭!꼭 지도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 바로 와서 트렁크가 있었는데 1층에는 돈을 내고(500엔) 짐을 맡기고 편하게 돌아보았다.
▲내부는 스카이트리를 모티브로 한 조형작품들도 있다.
▲이렇게 "도쿄 스카이 트리에 관광왔소! "라고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이 구역 담당 직원이 알아서 찍어준다.
▲배가 고파서 레스토랑을 찾다가 스시가 먹고 싶데서 들어가 스시츠네라는 곳이다.
정식 명칭은 에도도쿄스시츠네(江戸東京寿し常)이다.
스카이트리 내부에는 스시집이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토리통(TORITON)이라는 곳이 있는데 토리통은 가격도 적당하고 맛이 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이 곳 스시츠네를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스시츠네도 너무 맛있었다.
▲인원이 많다보니 뭐든지 많이 시켰다.
▲ 치즈가 올려져있는 아부리 스시 등 맛있는 스시가 너무 많다.
그리고 스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 및 어린이를 위한(예.남편) 우동 등도 판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스시사진은 이것이 전부이다.
▲스시를 먹고 비가 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는데 , 아직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곳곳이 크.리.스.마.스 & 캐.롤.송
▲식후 디저트를 꼭 드셔야 하는 언니 때문에 간 호시노커피점
호시노 커피는 도토루 커피 회사에서 런칭한 핸드드립 커피점으로 팬케이크가 유명하다.
유명세 덕에 줄도 30분 정도 선 후 입장할 수 있었다.
▲호시노 커피점(星乃喫茶店)
한국말로 하면 별의 커피숍 정도 되겠다.
▲안은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인테리어고, 낮은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다.
▲커피는 다 핸드드립으로 내린다고 한다.
나는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주석잔에 커피가 나와서 한층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호시노커피의 대표메뉴 팬케이크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해서 맛은 최고였으나, 정성스럽게 굽는 것인지 어느지점을 가도 주문 후 20분이 걸린다고 했다.
긴 기다린 끝에 먹어서인지 더 맛있는 느낌이지만 , 성질급한 사람들에겐....
▲추가로 주문한 바닐라 스플레!
달짝지근해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고, 스카이트리의 전망대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티켓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티켓창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지만 요금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날 운 좋게 일반 티켓줄이 길지가 않아서 그 곳에서 정가를 주고 산 후 짧은대기시간을 거친 후 올라갈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속으로 올라간 전망대
스카이트리의 총 높이는 634m이지만 , 실제 전망대의 높이는 350m정도이다.
나머지는 윗부분의 뾰죽한 전파탑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이 정도 높이가 되면 솔직히 무섭다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현실감이 제로가 된다.
밑에 있는 도쿄의 건물들은 그냥 상자로 보여서 별 생각이 없어진다.
▲스카이트리에서 내려다 본 도쿄의 야경
▲이렇게 도쿄의 예전지도와 설명도 쓰여져있다.
▲전망대 높이는 350미터이고, 그 밑에 340미터층에 가면 , 바닥부분이 유리로 되있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내려가보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는데에 어려움.
유리부분이 크지는 않다.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았고, 그냥 너무 사람이 많음...
사람들이 너무 밟고 지나가는데 이곳은 지금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살짝 겁나기도 했다.
▲인증샷 찍고 , 엘리베이터를 타고 소라마치로 내려왔다.
▲내려오니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대략 유럽의 느낌을 그대로 따라한 느낌이었지만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서 즐거웠다.
마켓에서 파는 것은 작은 기념품과 음료정도였다.
▲하얀 순록과 산타
▲제목 : 스카이 트리의 조명과 천사상
나름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조명이 좋아서 대충찍어도 작품이 나오는 곳이었다.
▲스카이트리 밑의 소라마치 쇼핑몰은 각종 아기자기한 물건과 장난감, 옷 ,화장품 등 안파는 것이 없다.
특히 티비공식샵이라는 곳은 일본 티비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파는 곳인데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제대로 눈요기가 된다.
▲괜히 나도 덩달아 구입한 도라에몽 노비타 과자
과자맛보다는 철로된 케이스가 너무 귀여워서 샀다.
노비타는 한국에서는 아마도 이름이 진구!
▲과자는 그냥 쵸코과자이다.
개별표장도 귀엽다. 다 먹고 수납케이스로 쓰면 딱일 것 같다.
▲도라에몽 과자도 케이스에 반해서 충동구매
깡통케이스가 넘나 귀여운데 가격도 1만원이 넘지 않았다.
▲안의 도라에몽 쿠키도 퀄리티가 훌륭!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산 연필....이지만 내가 쓰고 싶어산 도라에몽 연필.
스카이 트리는 도쿄 관광에서 이제 빠질 수 없는 곳인 것 같다. 예전엔 도쿄타워를 갔다면 이제는 스카이트리랄까?
몇가지 스카이 트리 & 소라마치 관광의 팁을 말하면 아래와같다.
●트렁크 짐이나 무거운 짐은 1층의 짐 보관소(락커 아니라 택배회사)에서 맡긴다.
가격은 500엔 정도이고 시간은 밤 9 시까지이다.
●소라마치의 구조가 어렵게 때문에 지도는 필수
●구매욕을 자극하는 곳(예.키티샵, 포켓몬샵)이 많으므로 돈을 준비해간다.
일본은 맘에드는 것이 있으면 바로 사는 것이 좋다. 다른 동네의 가게에 가면 없는 물건이 많기 때문이다.
●음식점은 대부분 맛있다.
검증된 유명한 음식점이 많으므로 어디서 먹어도 맛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루를 나름 알차게 보내고 가족들은 우리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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