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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육아하기 /건강 & 음식32

코로나 응급환자 대응 정병원(성남시) 지난 2022년 8월 몇년만에 한국행을 했는데 실컷놀고 갈 때쯤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독감보다 훨 아프고 특히 두통이 너무 심해서 괴로웠다. 열도 40도가까이 오름. 어른이기에 약도 먹고 어찌저찌 견뎠는데, 문제는 아이들(5세,8세)이였다. 나는 골방에 격리 되어있어서 밥도 따로 먹고 화장실도 소독하고 친정엄마가 철저하게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아이들도 차례로 걸리고 말았다. 애들은 축 처짐과 동시에 열이 40도를 넘어버리고 다섯살인 둘째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해열제도 다 뱉어내서 열이 하나도 내리지 않았다. 앞서 코로나를 걸렸던 지인분 아들이 링겔맞고 상태가 좋아졌으니 링겔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꼭 병원에서 뭐라도 맞는게 좋다고 들었다. 첫째도 열성 경련을 하는 아이이고, 둘째 상태가 좋지 않아서.. 2022. 10. 23.
14개월 아이의 설소대 수술 (긴글 주의) feat.전신마취 14개월 아이의 설소대 수술 (긴글 주의) feat.전신마취 |수술하게 된 계기 둘째 스텔라가 태어나자마자 아이 몸 체크 할 때 의사선생님께서 설소대가 많이 붙어있어서 설소대 시술이 필요한 걸로 보인다는 말을 해주었다.안그래도 몸에 안좋을 곳이 있어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 설소대까지 문제가 있다고 하니 많이 심란했지만 "이 부분은 생명과 연결되는 큰 문제는 아니니 걱정하지말라"고 하였고, 일단 다른 부분의 안좋은 곳부터 체크했다. 출산한 병원에서는 큰 소아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설소대 시술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병원을 가보라고 했고, 일단 조리원으로 옮긴 후 조리원 가까운 곳의 소아과를 또 방문했다.그 병원에서는 지역의 몇 안되는 설소대 시술 병원이였고, 별 대수롭지 않게 라는 식이여서 뭔.. 2020. 10. 2.
간단히 차린 기일 제사상 _ LED초 간단히 차린 기일 제사상 _ LED초 얼마전 아버님의 기일이었어요. 살아생전에 잘 모셔드린 점이 돌아가시고 나니 크게 와닿는 한달이었습니다.이제와서 효도하려고 해도 안계시니 할 수가 없는 상황...애 둘 육아에 크게 차려드리진 못하더라도 상은 꼭 차려드리고 싶었어요.정말 사진 올리기도 부끄러울만큼 간단 그 자체네요ㅠㅠ제사상의 상차림 법칙을 성실히 따르진 못했지만, 북쪽을 향해 상을 놓았고, 상을 차린 후 그 방에서 나간 것은 지켰어요.▲간단히 나물과 전 정도 준비했고, 하필 정종도 없어서 맥주 준비해서 너무 죄송했어요.내년엔 더 잘 차려드릴께요.▲이번에 간단 제사상을 준비하면서 구입한 『엘이디 초 』일본은 집안에 불단(仏壇)이라고해서 죽은 사람을 기리는 작은 상자(화장대 정도크기)가 있어요.불단에서 보통.. 2019. 10. 8.
일본병원 입원기2_ RS바이러스 폐렴 ​​일본 병원 소아병동의 준비물 아이의 월령에 따라 다르지만 10개월인 우리아이 경우에는 ​​기저귀(링겔 줄 등이 걸리므로 입고 벗기기 편한 밴드형) 물티슈 물통 곽티슈 목욕용품 여벌옷 2,3벌 특히 간호사가 거의 케어를 해주기 때문에 이름을 써서 잘 챙겨줘야 합니다. 식사는 이유식을 신청하면 나오고 10개월전 아이는 젖병에 우유가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유아는 ​​입원비가 무료이고 나중에 밥값만 4천엔 정도 계산되는데 이 돈도 나중에 지역에서 보조금으로 나오기 때문에 입원비는 0였어요 ​​일본 병원 소아병동의 보육사 소아과 병동에는 간호사와 다른 옷을 입은 ​​보육사라는 사람들이 2,3명 정도 있습니다. 이 보육사는 나처럼 부모가 24시간 못붙어있는 아이들 위주로 케어를 해줍니다. ​엄마가 없어서 잠을 못.. 201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