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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당일치기 _ 차이나타운(中華街,추카가이)&소룡포 맛집


야마시타 공원(山下公園)을 나와 조금만 걸으니 바로 요코하마 츄카가이(中華街) 가 나왔다. 한국어로 하면 <중화가>혹은<차이나타운>이라고 하면 된다.

요코하마가 개항했던 1859년, 많은 중국인들이 일본을 오가다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음식점과 학교를 세우면서 이제는 일본최대의 차이나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은 관광지로도 흥해서 여름,겨울이면 축제도 하는 등 요코하마 여행에 한번쯤 식사를 하고 가면 좋은 곳이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츄카가이) 입구

입구 문이 아주 화려하다.상인들의 돈으로 지어진건지 많은 돈을 들여 만든것 같다.

▲가까이서 본 차이나타운 입구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음식점이 시작된다.

▲아직 배가 안 꺼져서 거리를 구경하며 걸었다.

잡화점과 음식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으다다다한 음식점 건물 

아마 이분은 일본에서 캐부자일듯 ...

화려한 것과 용을 좋아하는 중국답게 어디든 용용! 그리고 번쩍번쩍 금이다.


▲어딜갈까 물색해봐도 너무 큰 곳은 가격도 비쌀것 같다는 느낌과 오리고기 등이 있어서 패스하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소박한 음식점을 찾는 중이다.

▲정말 중국 또는 홍콩거리를 걷는 느낌 

▲차이나타운은 또다른 문이 나오면 끝인데, 실제로는 바깥 쪽으로도 많은 음식점이 있었다.

▲고르고 골라 들어간 소박한, 그러나 오래되 보이는 중국집

여기 온 이유는 세트메뉴가 있고, 스부타(탕수육과 비슷한 음식)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런 중국스러운 인테리어가 좋다.

▲남편이 시킨 마파두부 

일본에 있는 중국집은 , 한국의 중국집과 메뉴가 판이하게 다르다.

한국은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메뉴로 발전했고, 일본은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중국음식이 발달했다.

그래서 짜장면이나 짬뽕 우동 등은 찾을 수 없다.

대신 좀 짭짭한 마파두부 등이 인기가 많은편이다.

▲내가 시킨 스부타

일본은 한국식 탕수육이 없어서 , 대신할 걸로 스부타를 시켰다.

소스도 얼추 비슷하고 고기도 돼지고기 , 좀 소스 색이 진하긴 하지만 맛있는 편

크게 나오지 않고 내가 딱 먹을 만큼의 1인분이 나왔고, 가격도 800엔 정도로 적당했다.

▲탄탄면

일본에서는 중국음식 하면 탄탄면(탄탄멘)과 마파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원래 탄탄면을 좋아해서 탄탄면도 시킴

물론 술도 시켰다.


대충 배를 채우고 구경을 하니 벌써 밤 9 시가 다되서 슬슬 집에갈 준비를 하는데...

▲이곳은 봉천각(호우텐카쿠)이라는 가게인데 지나갈 때 사람이 길게 줄을 지어 있었다.

한눈에 봐도 맛집인것 같아서,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맛만 보기로 했다.

▲밤이라서 그런지 아까보다 사람이 현저하게 줄어있었다.

구운 소룡포(야키쇼우론포,焼き小籠包)를 파는 곳이었다.

그냥 소룡포는 먹어봤어도, 구운 소룡포는 처음에다가 나는 소룡포를 별로 즐겨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지에서 맛집정도는 가봐야 된다는 신념 때문에 줄을 섰다.

▲가격은 4개에 600엔~700엔 사이었다.

일단 맥주와 한세트 사서 남편과 나눠먹기로 했다.

근데...

▲이건 미친 맛이었다.

저녁을 많이 먹어서 뭘 먹어도 맛을 잘 못느끼는 상태였는데, 이걸 한입 베어물고는 눈물을 흘릴뻔했다(오바)

아래부분은 구워져있고, 위에는 야들야들 

안에서는 맛있는 고기 육즙이 줄줄흘러나왔다.

정말 맛집은 이유가 있구나를 외치며 칭타오를 마셨다.

칭타오 맥주는 중국맥주인데도 불구하고 독일기술로 만들어서인지 웬만한 일본맥주도 이길만큼 청명하고 맛이 좋은 것 같다.


피곤하고 바쁜 여행의 마지막에 단비와 같은 소룡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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