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블루보틀(blue bottle)
저번주말, 신주쿠 교엔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맑고 선선한게 딱 가을날씨...
신주쿠 교엔은 오후 4시까지만 오픈을 해서 일찌감치 교엔을 나와 신주쿠역에 있는 뉴우먼에 들려 블루보틀(파란 병)을 갔다.
▲신주쿠 타임스퀘어가 보이는 신주쿠 교엔
▲교엔에서 돗자리 깔고 한바탕 놀고!!
정말 저 하늘을 보니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았다.
▲교엔에서 힘을빼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들린 뉴우먼1층에 위치한 블루보틀(blue bottle)
신주쿠 답게 관광객이 반 이상
줄을 서야 하지만 줄은 금방금방 줄어드는 것 같았다.
▲앉아서 마실 시간적여유도 없을 뿐더러 높은 의자를 싫어해서 그냥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다.
▲블루보틀 메뉴판
예전에 아오야마점에서는 드립커피를 먹었는데 너무 산미(신맛)가 강해서 나와 블루보틀은 안맞는다고 생각했었다.
이 날은 같이간 친구의 추천으로 <카페라떼>를 시켜보았다.
▲블루보틀은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이곳에서 기다리다가 이름이 불려지면 받아가면 된다.
물론 이름은 그냥 A,B같은거나 가명을 써도 무관~
내 본명이 불려지는 것이 싫은사람은 그냥 <제니>정도로 해도 된다.
▲주문한 <아이스 까페 라떼>
까페라떼라 그런지 특유의 산미도 없고 단맛도 없고 딱 맛있었다.
▲테이블에서 이런 허세삿도 한번 찍어보고...
▲이건 집에가서 먹으려고 산 콜드브루(COLD BREW)
일본은 대략 1~2년전 쯤 콜드브루가 유행이어서 시판커피도 출시되곤 했다.
나는 아메리카노만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콜드브루를 먹어보고 나서는 콜드브루도 즐겨하고 있다.
뭐랄까?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에서 나는 재털이맛 같은게 안나서 좋다.
커피에 대해 깊이 모르지만 떫은 맛이 없고 쓰지 않아 좋은 듯.
▲집에와서 냉장고에 방치한 후 며칠 후에 얼음타서 시원하게 한잔 마심.
얼마전 블루보틀이 네슬레에 인수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제 블루보틀도 대기업 것이 되어버렸나?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어짜피 맛만 그대로면 되니까...
그나저나 가격도 조금만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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