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신라면 먹어보기
며칠전 뉴스에서 일본에서 파는 신라면과 한국에서 사는 신라면이 다르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았다.
왜 해외판과 한국판을 다르게 만드냐는 내용이었는데,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먹는 신라면은 약간 맛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
때마침 장보러 갔다가 동네슈퍼에서 100엔에 신라면 컵을 사왔다.
참고로 신라면은 일본에서도 워낙 대중적인 한국라면이라서 동네 어딜가도 신라면은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꽤 인기가 있다.
또, 한국신라면이 지금 내 손안에 없는 관계로 비교사진은 없고 일본신라면 사진만 있음
▲익숙한 신라면 표지 그대로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고, 한글로 <라면>이라고 써있다.
반갑고 자랑스런 한글~
▲재료와 원산국명 및 수입자주소 등이 써있다.
수입자라고 써있는 것을 보아 한국공장에서 만들어져서 일본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촥 ~ 비닐을 뜯고 종이 뚜껑을 열으면 스프가 보인다.
▲그 밑에는 건더기 스프가 있는데, 아마 이 부분이 한국판 신라면과 다른부분인 것 같다.
일단 건더기가 크고 파가 많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
버섯도 좀 크게 썰려있다.
▲분말스프를 뜯었다.
분말스프 색이 조금 옅은 색을 띠고 있다.
▲물을 붓고 시식!
오랜만에 신라면이라 일단 너무 맛있음
그리고 일본인의 입맛에 맞춰서인지 맵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순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분말스프가 옅은 색이였나?
면발은 큰 차이를 못 느꼈다.
▲건더기가 많아서 씹히는 느낌이 좋긴 하지만 신라면 치고 그닥 맵지 않은 느낌이다.
한국 라면이 그리울 때 제일 빨리 그리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신라면!
한국 것도 좀 건더기 많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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