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삶기 _ 과탄산수소를 이용한 빨래 삶는 법/얼룩제거/삶숙이 구입
몸이 무거워진 탓에 미루고 미뤄왔던 <빨래 삶기>를 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출산2주전) , 여름이 가기전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것들을 소독?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삶숙이(스팀빨래솥) 구입 & 개봉
사놓고 뜯지도 않았던 일명 삶숙이(스팀빨래솥)
키친아트의 스팀빨래솥을 개봉했다.
뭔가 삶숙이로 삶으면 바닥에 눌러붙지않고 넘치지 않게 삶을 수 있을 거란 기대!
▲지금 30cm가 뭐가 크겠어! 라고 구입했는데 실제 열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큰 느낌이 솥이였다.
좀더 작은 지름으로 살걸...하는 후회가 잠시 들었지만
나중에 빨래양을 보고 30cm도 모자라다도 느꼈다.
보관장소만 있다면 이 정도크기가 적절할 듯
▲삶숙이(스팀빨래솥)
유리 뚜껑은 크게 사용빈도가 없을 것 같고
중간 빨래 봉이 있는것이 솥의 특징이다.
▲내 손으로 비교 했을 때 이 정도
▲빨래가 바닥에 눌러붙지 않고 , 빨래물이 넘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스텐 빨래 봉
▲친정집의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보았다.
솥이 크다보니 물이 많이 들어가고 끓기까지 시간은 좀 걸렸다.
과탄산 수소(산소계 표백제) 투입
빨래를 삶기 전 인터넷 서치를 해보니 , 빨래 삶을 때 베이킹소다/레몬/달걀껍질 등등 많은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나도 화학 관련 지식이 없다보니 어떠한 작용에 의해 빨래가 하얗게 되고 소독이 되는 지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았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
고민 후 , 그 중 산소계 표백제의 일종인 과탄산수소가 제일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잉여인간...)
▲다이소에서 구입한 과탄산소다
먹는 것도 아니면서 <한.입>이라고는 왜 써있....
▲과탄산수소
집에서 쓰는 세탁 세제랑 비슷하였고, 냄새는 없었다.
▲물이끓기 시작하자 과탄산수소 반컵 정도 넣었다(양을 보면서 더 넣어도 됨)
탄산처럼 녹으면서 뿌옇게 되는 모습
본격적인 빨래 삶기
▲찌든 때 묻는 아이 속옷과 내 속옷(수유브라) 꿉꿉한 냄새가 나는 티셔츠 등등을
마구마구 넣어줬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과탄산수소 거품
속이 다 시원하다.
.
.
약혐사진
▲빨래를 20분정도 삶고 , 꺼낸 후의 빨래솥 내부.
다른분들 보면 30분 정도 삶는 경우도 있던데, 뭔가 30분 이상 끓이면 열에 의해 섬유가 손상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15~20분 정도 팔팔 끓이다가 다 빼낸 후
삶아진 빨래는 다시 드럼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빨래 삶기 효과
▲빨래 삶기 전 前
아이 옷의 얼룩
빨래를 해도 안지워졌던 얼룩들이다(거의 음식물 때)
▲빨래 삶기 후 後
기대도 안했던 셔츠의 얼룩들이 말끔이 사라졌다.
솔직히 성인의 속옷 등은 기대했던 효과는 없었지만,
아이 옷과 내 티셔츠의 얼룩등은 깨끗이 지워졌고 꿉꿉한 냄새도 사라졌다.
거의 연중행사(연2회)로 하고 있는 빨래삶기
효과를 본 만큼 신생아가 태어난 후에는 자주 삶어봐야겠다.
표백효과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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