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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검사 후기

category 일본에서 육아하기 /건강 & 음식 2018.05.10 02:33

양수검사 후기


●기형아 검사 ...그 중 양수검사를 하게 된 이유 

일단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의 기형아검사에는 

<1,2차 피검사를 통한 기형아검사> 와 <니프티검사> 가 있었다.


산모혈액 속의 태아의 dna를 검출해서 검사하는 <니프티검사>는 피검사로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미 35세가 넘어서 노산으로 분류되어있기 때문에 별 고민없이 <니프티검사>를 선택했다.


첫째 때는 피검사를 통한 기형아검사 였었지만 그 때는 35세 이전이라서 노산이 아니였고, 검사 결과도 정상이였어서 한번도 내가 고위험군에 속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며칠 흐른 후 니프티검사 결과통보 전화가 왔고, 다운증후군은 이상 없는데(니프티검사는 다운증후군을 잘 잡아냄) 성염색체에 이상소견이 발견 되어 양수검사를 추천한다는 내용이였다.

전화를 받을 때는 예예...라고 전화하고 양수검사 날짜 정하고 끊었는데, 폭풍 구글링 검색결과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그 후 양수검사를 하기 전까지 우울-걱정-다독-체념-분노 등의 여러가지 감정상태가 계속되었다.

그 후 현실을 받아들이고 양수검사날에는 비교적 제 정신으로 병원에 갔다.


●양수검사 진행

이미 검색해서 알아봤던 양수검사의 정보로는 <바늘이 두껍다> <침습검사라 아이에게 위험하다> <아니다> 등등의 여러의견이 있었다.

양수검사 당일에는 간단히 혈압 검사와 여러가지 동의서에 싸인을 했고, 굉장히 시간이 걸리고 복잡할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검사는  빨리 끝났다.

우선 간단한 순서는 

침대에 눕는다
배를 까고 밑에 수건을 받친다(소독약이 흐른다고 함)
간호사가 여러가지 준비를 함(바늘 정리 및 통 정리같은 걸로 보였음)
선생님 들어오심 
배 초음파로 아이의 위치와 상태 확인 
배에 아주아주 넒게  소독약을 바른다.
아이 위치를 초음파로 보면서 선생님이 바늘을 찌른다
우두두둑 소리와 함께 배의 근육층을 뚫는 느낌.하지만 생각보다 아프지 않음 .소리한번 안지름.
양수채취 
구멍난 부분에 밴드 붙임 
끝 

이렇게 끝이 나면 천천히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났고, 옆에 있는 빈 입원실로 안내를 받아 누어있었다.
이때 몇발작 걷는 것도 어지러울 만큼 멘탈이 털린 상태였고 , 신체적으로는 배가 살짝 뻐근한 정도였다.
누어서 2시간 이상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편하게 똑바로 누워서 쉬다가 택시를 타고 귀가하였다.

양수검사 후 밴드 붙인 모습 .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상처도 거의 없다.


●양수검사 후 주의점 

검사 후 며칠간은 배의 압력(복압)이 올라가는 일들은 삼가라고 했다.

예를들면 고개를 숙여서 무언가를 줍는 다던가 하는 일들을 말한다고 했다. 또 목욕도 2-3일간은 금지라고 했다(환부의 감염)

하지만 첫째를 봐야해서 첫날만 조심하고 둘째날 부터는 조금씩조금씩 잘 움직였다.

하지만 양수검사를 한 것이 신경쓰여서 3일정도는 불편하고 예민한 정도가 계속되었다.


결론은 ....절대 간단한 검사는 아니지만 정확성은 높고 생각보다 안아프며 , 양수검사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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