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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기 _ 일본에서 장학금 받기 1편


일본은 각종 단체의 장학금이 많은 나라라서, 실력만 있다면 소액이라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2011년 대지진 이후로는 약간 줄긴 했지만(자국민 학생 우선) 외국인을 위한 장학제도도 잘 되어있다.

한 때 <일본유학 내 돈주고 하면 바보>라는 말이 있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고, 한국 유학생이 넘쳐나는 요즘은 장학금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특히 유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아시아(동북남) 전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유학생이 받는 것은 쉬운 것만은 아니다.


보통 장학금은 대학생 & 대학원생에게 제일 많이 기회가 있다.

학문을 공부하는 학생 , 연구를 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문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은 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전문학교도 학교내부의 성적 장학금, 선배들의 격려 장학금 등 여려형태가 있으므로 실망하지않아도 된다.

일단 내가 아는 선에서의 정도 2편으로 나눠서 포스팅해본다.

일본 장학금 종류

<일본 장학금 종류>는  나 말고도 많은 인터넷정보가 많으므로 참고바람. 몇가지로 요약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국비 장학금

일본으로 오기 전 각자의 나라에서 선발되서 국비(나라돈)를 받아 오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국립대학을 가면 꽤 많은 국비 장학생을 볼 수 있는데(국비 대학생은 국립대학으로 보통 많이 진학) 당연한 이야기지만 뛰어난 엘리트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다.

한국도 일본으로 오는 국비 장학생의 경우 성적이나 연구결과가 뛰어난 학생들이 오는 경우가 많다.

내 주위에 한국에서 온 국비 장학생의 경우에는 네이버에 검색해도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의 레벨 / 다소?평범했지만 한국에서 서울대를 졸업하고 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 / 다른건 보통이었고 일본어가 원어민에 가깝게 완벽한 사람 등의 경우였다.

학교 입학 한 후 중국 국비 유학생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친구도 중국인구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와서 인지 굉장히 공부를 잘 했고, 파키스탄 국비 장학생은 파키스탄에서 이미 좀 유명한 학생이었다.

이렇듯 국비 장학생은 확율은 낮으나 그렇다고 도전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니 무모해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한달에 18만엔(180만원)정도 받는다.


●민간 단체 장학금 

일본은 각종 민간 단체의 장학금이 아주 많다. 잘 활용만 한다면 받을 수 있으므로 내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면 민간단체 장학금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은 지역 민간 단체 장학금 (지방일수록 유리)

이런 지역 장학금은 지역의 사람들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씩 모금을 해서 주는 장학금이라서 도쿄의 경우는 매우 힘들고, 지방으로 갈 수록 가능성은 있다.

그 외에 학회해서 주는 장학금 , 지역 상인회에서 주는 장학금 , 일반 사학 단체에서 주는 장학금, 로터리 장학금  등 종류는 아주 많은 편이다.

장학금 액수는 크진 않고 1만엔~10만엔 까지 다양한데 보통 월 2~3만엔대가 많다.



●기업 장학금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일단은 장학금을 줌으로써 기업홍보도 목적이지만, 창업주에 마인드에 따라 <어려운 학생들을 보면 내 과거가 생각나서 도와주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는 곳도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개념이랄까?
또한 장학금을 준 학생을 후에 자기업에 입사시키는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기업 장학금은 자회사의 분야에 맞는 장학금을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예를들어 기계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이과생 학생들만 장학금을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는 문화,예술 장려를 위해 사회공헌의 의미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롯데가 대표적이다.
알다시피 롯데의 경우에는 일본 피켜스케이팅 분야의 선수들은 스폰을 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스포츠, 미술,음악 부분의 학생들을 장려하기 위한 장학금을 주고 있다.

기업장학금의 장점이라면 액수가 크다는 것인데, 대기업의 경우에는 월20만엔 가까이 지원하는 경우도 내 주위에 딱 한명있었다.

단점이라면, 이렇게 경쟁이 심하고 뛰어난 학생들을 주다보니 일본에서도 상위권 대학 유학생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러 선을 정해논건 아니지만 어떻게 뽑힌 사람들을 거의다 상위권 대학학생이었고, 이 유학생들은 자국에서도 좋은 고등학교,대학교 출신이 많은 편이다.

또, 기업에서 하는 월1회 정도의 모임(파티)에 꼬박꼬박 나가야 하는 점도 있지만, 가서 다른나라의 유학생 친구를 만나면서 친목도모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물론 파티에서 선물도 줌.

내가 가장부러워했던 장학금이었지만 , 안타깝게 나는 탈락했다. 


●기타 장학금 

그 외에도 장학금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신문장학생 제도 등도 있는데 , 개고생하는 썰들이 인터넷에 많이 퍼져서 이제는 지원자가 많지 않고, 그렇게 힘들게해서까지 일본유학을 갈 이유도 없어졌다.

일본 유학생활 중 장학금의 주는 의미 

일본 유학 중 장학금을 받는 다면, 유학생활의 촉촉하다 못해 약간 젖을 정도로 마음과 몸이 풍족해지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힘든 아르바이트 시기 및 개고생 시기를 거친 후 받은 장학금이라서 , 눈물나게 고마울 정도였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작은 액수였지만 , 그 장학금으로 인해서 먹을 것 걱정 그리고 사고싶은 책을 서점에서 수십번 들었다놨다 하는 것을 그만해도 되었었다.

물론 장학금을 받고도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는 없었지만, 아르바이트 시간은 줄어들을 수 있었다

나에게 장학금이란 =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즉 심리적 부담을 해소시켜주었던 것 같다.


어떤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가?

국비 혹은 문부과학성을 제외하고, 일본현지에 와서 면접을 보고 합격한 후 장학금을 받는다. 즉, 학교를 한한기 정도 다니다가 신청해서 받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받는 장학금은 <장학금= 가난하고 실력이 좋은 학생들이 받는 것> 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물론 장학금을 받는 것은 실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건 불변의 진리

하지만 가난하다고 형편이 어렵다고 절대 우선권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일본 장학금의 특징이다.

즉, 면접과 미래 그리고 후의 기여도 등 여러가지 측면을 체크한 후 합격을 하는 것이 보통이라서, <나  가난하니까  줘요!> 따위는 먹히지 않았다.


내가 다수의 면접을 보면서 <내가 이만큼 가난하오>라고 어필했던 곳은 모두 떨어졌었고, 반대로 작전을 바꿔서 <나 이만큼 잘났고 미래가 창창니 주시면 고맙겠소>라고 했던 곳도 떨어졌었다.

한국데 마지막으로 붙었던 곳은 실력을 우선으로 내 세우면서 내 미래계획 등을 착실히 성실히 말한 곳이었다.

면접이라는 것도 경험치가 쌓여 요령이 생겨서 붙었을 수도 있지만..


내 주위의 다수의 장학금을 받는 사람들을 대충 요약을 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

1.생각보다 집이 잘산다 

이 부분은 내가 부글부글 했던 부분인데, 이 것을 보고 절대 가난하다고 주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다.실력이 우선!

2.집도 괜찮게 사는데 공부까지 잘한다.

3.미래의 연구계획 및 일본에 대한 깊은 사고

4.일본어 실력 

이건 별거 아닌것 같지만 꽤 중요하다. 면접을 보면 대강 일본어 실력이 보이는데, 장학금을 주는 단체에서 판단요소가 많지 않기에

일본어 실력 = 노력의 결과로 본다.

어찌되었건 일본어를 잘하면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 

5.일본에서의 활동 

현재 일본에서 하는 일이 후에 일본사회와 자국사회에 얼마나 가교역할을 할것인가 등등도 본다.하지만 자체기준이 있으므로 한정지어 말할 수 없다.


일본에서 장학금을 받는데 필요한 서류와 해야하는 것들 ...


●성적

당연히 장학생을 뽑을 때 서류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사람의 성실도를 체크할 수 있는 <성적>과 <실적>정도일 것이다.즉, 조금이라도 결과가 있어야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걸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어필해야 한다.

일단 일본에 오기전 성적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므로 서류를 잘 챙겨놓아야 한다. 특히 한국에서 챙겨와야할 서류들이 생기기도 한다.

●교수님 추천서 

장학금 서류를 보면 꼭 <추천서>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신용을 중시하는 일본 사회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체크하려고 만든 항목이다. 왜냐하면 추천서를 안써주는 경우는 있어도 대충 써주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대학생의 경우는 담당 교수님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이게 굉장히 곤란하기도 했던게  바쁜 교수님 일정을 살펴가며, 눈치봐가며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을 해야 한다.

거기다 친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교수님 입장에서는 유학생때문에 친필로 길게 추천서를 써야하는 귀찮은 상황이 오게되는 것이다.

한두번 정도면 괜찮은데 나는 그 횟수가 너무 많아 교수님이 나중엔 휘갈림 필기체로 추천서를 써주셨다.


●자기소개서 & 연구계획서

자기 소개서의 경우는 이 학생이 어떻게 자국에서 살았는지 보기 위한 서류이고, 중요한 건 연구계획서이다.

앞으로 일본에서의 계획과 현재 하고 있는 공부, 그리고 눈으로 나타난 현재까지의 결과등을 보기 때문이다.

이 때 자신을 최대한 어필해서 꽤 많이 정성스레 연구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 일본어체크는 기본이다.


●면접 

아마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서류는 어짜피 뛰어난 학생들중 한두명만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그 외의 학생을 뽑을 때는 그 학생과 이야기를 하면서 결정을 한다.

면접관들은 반백살을 넘게 산 사람들이라 그 학생의 눈빛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가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도 필요하고, 또박또박 일본어로 말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질문할 때 , 보통 하야구치(말 빠른 사람)가 많아서 빨리 일본어를 알아듣고 대답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일본어는 필수이기 때문에 실수없이 해야하고 , 밝은 모습 등을 보이면 된다.

하지만 절대 자신의 가난을 어필해서 동정심을 사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경험)★


장학금 정보  & 경쟁 

1.일본학생지원기구 자쏘(jasso) 등 장학금 정보 싸이트를 즐겨찾기를 해 놓고 수시로 드나든다.

보통 이런 단체에서는 년단위로 장학금 정보를 업데이트를 한다.

피디에프(pdf) 파일 등도 있으므로 다운받아서 꼼꼼히 읽은 후 나에게 해당되는 장학금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그 년도의 일본 유학생 장학금 정보 브로셔 클릭↓↓↓

http://www.jasso.go.jp/ryugaku/study_j/scholarships/brochure.html


나는 이것을 프린트 한 후 형광팬으로 표시하면서 일정 및 나에게 맞는 장학금을 찾았다.

남의 돈을 공짜로 1년을 받는 것인데 이 정도의 정성은 있어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 외 자쏘 사이트의 정보 링크 ↓↓↓

http://www.g-studyinjapan.jasso.go.jp/ko/modules/pico/index.php?content_id=27



이 pdf파일들을 꼼꼼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기준이 장학금마다 판이하게 다르다.

예를들면 대학3,4년생 / 어디어디 사는 국립대학생 / 동남아 유학생 중 대학원 생 / 공대를 전공하는 대학생 / 미대를 전공하는 대학생/ 여류작가를 꿈꾸는 학생 

등등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장학금을 잘 찾고 일정에 늦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각 학교의 유학생계 또는 교무과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학교라면 , 학교 교무과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창구가 있고 없다면 유학생 담당자가 있다.

그 쪽으로 가서 장학금 정보를 캐치하는 것이 학교 홈페이지보다 빨랐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로 드나들어 새로운 것 나왔냐고 물어보고 기웃거려서 얼굴이라도 익혀놓는 것이 생판 모르는 것보단 낫다.


3.귓동냥

같은 학교 한국 유학생끼리 조금 친해진다음 정보를 공유하는 건데 , 이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편이다.

유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한정되어있다보니, 먼저 알고 있는 사람이 (장학금 경쟁상대인)다른 사람에게 쉽게 알려주는 경우가 많지 않은 편.

나는 꽤 친했다고 (나만) 생각했던 친구가 혼자만 알고 서류를 냈던 사실을 알고 약간 충격받은 일도 있었다.

서운하기는 했지만, 양육강식의 세계 ! 한명이라도 유학생활에서 살아남고 싶은 마음이니 이해는 한다.

나라도 내가 알고있는 탑씨크릿 장학금을 같은 전공 유학생 친구한테 알려주었을까?....글쎄다...


내가 다닌 학교는 유학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그냥 그렇게 넘겼든데 , 외국인 학생이 많은 유명대학의 학부 등은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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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데 누가 숟가락으로 밥을 먹여줄 것이라는 생각은 유학생이 가지면 안되는 생각이다.

일본에 오면 서투른 일본어와 어리버리함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습관이 되다보면 가만히 있어도 <난 유학생이니까 어떻게 해줄거야..>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장학금의 경우에는 내가 미친듯 공부를 잘하는 경우 (거의 전교1등 수준)가 아니면 내가 직접 발로 뛰고 눈빠지게 인터넷으로 서치를 해서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귀찮더라고 한번뿐인 유학생활 조금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기를

단 금수저는 양보해 주세요. 



2편에 계속됩니다. 2편은 <고단했던 나의 일본기업 장학금 면접 썰 + 장학금의 떨어진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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