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일본유학기 ep7 _ 일본으로 유학가는 이유
추이 그래프를 보면 최근 3년간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일본으로의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유학을 다녀오면 취업도 쉽고 교수채용도 되는 등 새로운 문화 및 연구를 하고 온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점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교통수단의 발달 및 인터넷 , 또 여러 해외 교류로 인해 해외물건들을 수입하거나 혹은 공부 등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유학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아주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한다.
고학력 백수 및 일자리가 없다는 소식은 정말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어 ? 너도 유학갔다왔어?~ 어? 나도 갔다왔는데...." 이런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것이다.
거기다가 워킹홀리데이 등 여러가지 제도를 이용한다면 공부 뿐만 아니라 외국생활도 과거에 비해 쉽게 경험이 가능하므로 유학은 좀 더 신중함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나 나이가 있다면 이런 세상에서 일본 유학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만큼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전 서계 그 많.은.나.라. 중에서 일본으로 오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왜 미국이 아니고 유럽도 아니고 일본인가.
20세기 초 중반에야 교통수단이 덜 발달해 갈 수 있는 유학길에 일본이라는 선택지가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에서 왜 일본을 왔는지 스스로가 잘 생각해봐야한다.
또한 몇 가지 전문분야를 제외하고는 미국 및 유럽 학위가 넘처나는 세상에서 "일본에서 학위를 받았다" 라고 하면 큰 메리트는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일본에 온 동기에 대한 문제는 일본으로 온 후 , 주위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고, 어디 면접가서도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니 스스로 잘 정리해서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말하면 ,
회사로부터의 도피가 30%이상이었다. 그리고 도피를 해서 1년을 쉬면서 어학공부를 하고 그 후 학위를 따고 싶었다.
그렇게 결심하게 된 이유에는 한국의 대학원의 연구과정을 간접경험한 것으로 들은 후 부터였다.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고 학비도 비쌌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곳도 많을 것이다)
대학원은 자유롭게 오직 공부가 중심이 되고 새로운 곳에서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때는 그냥 일본이 좋았다. (그 때에는-_-)
추가적으로는
2011년 원전 사태 이후 일본의 방사능이 걱정되는 분은 정신건강상 오지 않는게 좋다.
이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괜찮은데 주의에서 가족 친구들의 걱정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스스로 "사람은 언제나 죽고 한국에 있다고 암이 안걸리는 것도 아니고..." 등의 낙천적 멘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유토피아는 없다.
항상 친절할 것만 같은 일본도 겪어보다보면 괜찮은 사람 덜 괜찮은 사람 , 따뜻한 사람 , 차가운 사람 등 여러종류의 사람들도 많으니, 어떠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실망감 등에 대한 대처능력 , 즉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음을 가지면 유학생활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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