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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즈음 일본유학기/일본유학기

서른즈음에 일본유학기 ep7 _ 일본으로 유학가는 이유

by 바야고양이 2016. 2. 28.

서른즈음에 일본유학기 ep7 _ 일본으로 유학가는 이유 




국인 해외 유학생 수는 세계3위라고 한다.(2014년 기준) 

추이 그래프를 보면 최근 3년간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일본으로의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유학을 다녀오면 취업도 쉽고 교수채용도 되는 등  새로운 문화 및 연구를 하고 온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점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교통수단의 발달 및 인터넷 , 또  여러 해외 교류로 인해 해외물건들을 수입하거나 혹은 공부 등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유학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아주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한다.


고학력 백수 및 일자리가 없다는 소식은 정말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어 ? 너도 유학갔다왔어?~ 어? 나도 갔다왔는데...." 이런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것이다.

거기다가 워킹홀리데이 등 여러가지 제도를 이용한다면 공부 뿐만 아니라 외국생활도 과거에 비해 쉽게 경험이 가능하므로 유학은 좀 더 신중함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나 나이가 있다면 이런 세상에서 일본 유학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만큼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전 서계 그 많.은.나.라. 중에서 일본으로 오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왜 미국이 아니고 유럽도 아니고 일본인가.

20세기 초 중반에야 교통수단이 덜 발달해 갈 수 있는 유학길에 일본이라는 선택지가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에서 왜 일본을 왔는지 스스로가 잘 생각해봐야한다.


또한 몇 가지 전문분야를 제외하고는 미국 및 유럽 학위가 넘처나는 세상에서 "일본에서 학위를 받았다" 라고 하면 큰 메리트는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일본에 온 동기에 대한 문제는 일본으로 온 후 , 주위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고, 어디 면접가서도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니 스스로 잘 정리해서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말하면 , 

회사로부터의 도피가 30%이상이었다.  그리고 도피를 해서 1년을 쉬면서 어학공부를 하고 그 후 학위를 따고 싶었다.

그렇게 결심하게 된 이유에는 한국의 대학원의 연구과정을 간접경험한 것으로 들은 후 부터였다.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고 학비도 비쌌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곳도 많을 것이다)

대학원은 자유롭게 오직 공부가 중심이 되고 새로운 곳에서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때는 그냥 일본이 좋았다. (그 때에는-_-) 






추가적으로는 


2011년 원전 사태 이후 일본의 방사능이 걱정되는 분은 정신건강상 오지 않는게 좋다.

이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괜찮은데 주의에서 가족 친구들의 걱정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스스로 "사람은 언제나 죽고 한국에 있다고 암이 안걸리는 것도 아니고..." 등의 낙천적 멘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유토피아는 없다. 

항상 친절할 것만 같은 일본도 겪어보다보면 괜찮은 사람 덜 괜찮은 사람 , 따뜻한 사람 , 차가운 사람 등 여러종류의 사람들도 많으니, 어떠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실망감 등에 대한 대처능력 , 즉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음을 가지면 유학생활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