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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 한달 최소비용_어학원부터 대학원까지 월별 비용정리 


일본유학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고 그 다음은 비용문제가 고민일 것이다.

나의 경우 절대 금수저라서 유학을 결정한 것이 아니었다. 난 그저 동수저정도였고, 유학을 결정했을 때에는 집안형편이 정말 좋지 않았다.

(금수저,동수저,이렇게 표현하는 것도 내가 부모가 되보니 부모님께 죄송한 단어이다.부모님이 뭐 금수저 안만들어주고 싶었겠나?...)

하지만 이미 가기로 한 것 안갈 수도 없었고, 안가기도 싫었다

인생백세시대에 유학시절의 몇년은 정말 짧은 것이었고, 만약 가지 않고 한국에 살았으면 계속 미련이 남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그랬다.유학병은 답이 유학밖에 없다고....ㅋㅋ)

솔직히 넉넉하지 않은 유학생활은 너무 힘들다. 장학금이라는 돌파구가 있지만 이것도 치열하며, 운도 있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일본의 물가는 생필품 등 공산품은 싼 편이고, 또 100엔샵을 잘만 이용해도 유학생활은 할 수가 있으며, 자기자신이 얼마나 사람들과 안어울리고 마이페이스로 갈길을 가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은 결혼하고 생활의 안정이와서(남편에게 항상 고맙다)  인간답게 먹고싶은 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 취미생활을 하지만 ...

나의 아르바이트 경험기에서 볼 수 있듯이 유학시절 아르바이트는 나의 공부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 정신을 갉아먹었다.쇼핑은 꿈도 못꾸며,비싼 음식은 가뭄에 콩나듯 먹었다.

거기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덤이요.

그래서 아무리 가깝고 한국과 비슷한 나라지만 , 공부를 위한 , 진학을 위한 유학이라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한국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아니면 조금만 하던가...

여태까지 많은 유학생을 봐왔지만, 아르바이트를 2개씩(카케모치) 하면서 공부.제.대.로. 하는 독한 놈은 정말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어쨌든 

유학초기비용은 예전포스팅에 썼으나 더 자세히 일본 유학시절의 비용을 정리해 보았다.

나의 계산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적인 기준으로 썼으며, 자신의 생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알고 보았으면 한다.


일본어학원 시절 월별 비용 (일본 유학 한달 최소비용)

내가 다닌 어학원은 아주 싼 곳은 아니었고 , 어느정도 공부를 많이 시키는 학교였다.

어학원 학비는 6개월에 40만엔 정도1년 공부하는데 총 학비로만 90만엔(입학금 포함)을 사용하였다.이 돈은 한국에서 회사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지불하였다.

초기1년간 어학원비용과 1년간 생활할 비용은 70%정도는 저금한 돈에서 야금야금 썼고, 다음 대학원 진학을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후기6개월은 아르바이트도 조금씩 하였다.

(물론 한국에서 돈도 정기적으로 조금씩 도움받았다)


아래 계산은 , 학비를 제외한 순수한 한달비용이다.

아끼고 아끼고 가난하게 인간같지 않게 살 때의 모습이다. 

이 시기에는 대학원 진학을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  후기 6개월정도 아르바이트를 일주일에 1~2번 정도 하였다.

기숙사 월세 50,000엔(1인실,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싼편)

식비 30,000엔(도시락 및 집에서 직접 해먹음.도시락값이 평균 500엔이라고 했을 때 2끼 먹었을 때 하루 1,000엔. 장을 봐서 먹더라도 평균식비 하루최소 1,000엔으로 잡음)

핸드폰비 5000엔 

인터넷비 4000엔 

차비 5,000엔 

의료보험비 1000엔 

기타 대학원 준비를 위한 재료비 및 생활용품 구입비 10,000엔 

가끔 외식 및 어학원 여행비용 등 잡비 5,000엔 정도 


합계 월 100.000~110,000엔 정도

이는 나에게는 최소한의 비용이었고 , 어떤달에는 더 적게 쓰는 달도 있었지만 드믈었고 거의 오버하거나 비슷하게 10만엔 전후였다.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어도 잘 못할 것이고, 시간은 많이 잡아먹으므로 만약 여건이 된다면 한국에서 한달에 한화 50만원(엔화 5만엔)이라도 받는다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돈이 딱 맞다 보니 연애같은 건 꿈도 못꾸었고, 어학원 친구들과 외식(끽해야 라면같은거)도 거의 못했으며, 옷도 한국에서 가져온 옷을 입거나 거의 몇벌안되는 옷으로 살았다. 정말 쓸 때 없는 데는 돈을 쓰지 않았고, 웬만한 곳은 걸어다녔던 나의 최고 아낌이 시절이었다.

참고로 의료보험비 1,000엔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 의료보험은 꼭 들기를 추천한다.

건강한 체질이었던 나였으나,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서 면역력도 약해져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충치가 생기는 등 , 내과와 치과 안과 등을 자주 다녔다.한달에 1,000엔의 보험료만 내면 저렴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들길 바란다(의료보험 없으면 감기걸렸을 때 한번 가는데 5,000엔 정도 든다)


일본 대학원 시절 월별 비용(일본 유학 한달 최소비용)

나는 일본에서 대학원을 국립을 다녔다.

국립대학원이라 학비는 입학금 25만엔 + 수업료 연간 50만엔 전 후 

총2년간 학비로 들어간 돈은 150만엔~170만엔 정도이다.

그러나 사립대학원을 진학 하는 경우에는 곱하기4를 하면 된다.즉, 사립대학원은 최소 600만엔.

대학원이 아니라  4년제 대학이라면 곱하기 2를 하면 되고, 만약 전문학교 등이라면 그건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아래 계산은 , 학비를 제외한 순수한 한달비용이다.

기숙사 월세 50,000엔 

식비 30,000엔

재료비(교재비) 10,000엔~15,000엔 

차비 5,000~10,000엔 

기타 잡비(대학원 모임 등) 5,000~10,000엔 

기타 생활용품 구입비 5,000~10,000엔 

의료보험비 1000엔 

핸드폰비 5000엔 

인터넷비 4000엔 


합계 월 110.000~120,000엔 정도

대학원에 가서는 대외활동도 많아지고, 견학을 간다거나, 교수님들과 무엇을 한다거나, 학교에서 전시를 한다거나 해서 어학원 시절보다는 돈이 더 들었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예체능(미술)이라 재료비라는 항목이 추가 되어있다.이는 일반 학문에서는 교재비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 외에 ★짜잘짜잘 기타 비용은 

비자갱신비/한국에서 손님이와서 만나서 외식/여행

등이 있을 수 있다.

일본 유학시절 계산 포스팅을 마치며....

유학비용을 계산해보고 나니 , 만약 내가 이 돈을 딴 데 썼으면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답은 NO이다.

남들(부모님포함)이 봤을때는 <비싼돈 들여 대학까지 보내놓고 유학도 갔는데, 지금그냥 결혼하고 애 낳고 살아>라고 한탄할 수 있으나, 그건 남이 보았을때의 시선이고 , 나 자신은 지금 이 삶이 너무 행복하다는 것이다.

긴 인생에서 , 잠깐 유학시절 고생도 해보고 알바도 해보고 억울한 일도 당해보고, 또 성취감도 느껴보고 이 경험은 너무나 소중하였고, 남의 시선을 예전보다 덜 신경쓰며 사는 지금이 좋다.

또, 지금이 순간도 미래에 나의 이런저런 계획들(너무 많음)을 생각하면 언제나 설레고 있다.

유학이든 워킹홀리데이 등 이런것들은 모두 자기 만족이다.

도움이 되더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에 , 남의 의견보다는 자신이 잘 판단해서 유학을 선택하길 바란다.


내 유학시절도 장미빛만은 아니었다.정말 책한권을 써도 모자랄 열받는 일도 많았고, 인신공격도 당해보았다.

일본 사회가 언어로 사람을 괴롭히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편이고, 실제로 일본인들 중에서도 노이로제에 걸릴만큼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이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한국생활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오지 않고 여행으로 일본을 즐겨도 충분할 것이고 50%이상 유학으로 마음을 기울였다면 일본어 공부를 충분히 하고 와서 공부를 하길 바란다.

포스팅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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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21 09:55

    비밀댓글입니다

  2. GGong 신고">2017.05.13 22:22 신고

    일본취업을 목적으로 일본어학원 2개월째입니다.
    와보니 현실적인 생활비 학비 언어문제를 몸소 체험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사실 시간이 없어서 일본유학 생활기를 찾아보지도 못했는데, 일본유학중에 블로거님의 글을 읽으니 엄청 와닿는군요.
    솔직히 지금도 막막하지만, 2개월만에 되돌아갈수도 없고 좀더 분발해봐야겠습니다~! ^^

  3. 2017.05.16 18:58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바야고양이 신고">2017.05.16 22:34 신고

    안녕하세요^^ 10월에 가는 것이 확정되셨군요.
    그럼 이젠 정말 열심히 하는 것만 남았네요.

    일본어가 매우 중요하지만 kodomo님께서 만약 한달을 일찍 퇴사하시고 일본어에 매진한다고 해서 갑자기 확/ 오르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회사는 정해진 날까지 다니는 것을 추천드려요.
    한달동안 일본어에 매진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우왕좌왕 하느니,, 일본에 가서 생활할 돈을 조금 더 버는 것이 낫지 않나 조심스레 조언합니다.

    물론 몇달이 남은 상황에서는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돈을 일단 더 모아서 일본생활의 안정기금을 만든 후, 어학연수 가셔서 정말 마음가짐을 독하게 열심히 할 거 같아요.

    그리고 3급은 큰 의미 없고 , 대화가 되고 뉴스 대강이라도 알아들으실려면 2급 정도가 좋구요.
    한국인의 특성상(시험에 강함) 10월에가서 열심히 해서 18년 7월 N1급 따는 것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쉽지는 않다는 점 조언해드려요(물론 불가능은 절대 아니에요)
    1급 보다 2급이 오히려 일상생활용어 등이 많이 나오고, 2급이 튼튼하게 기초가 안잡혀있으면 1급이 꽤 어려워서 힘들 수 있어요

    목표가 N1을 따시는 것이라면, 할 수 있구요
    시험을 위한 일본어공부인지 ,일본에서 살기 위한 일본어 공부일 지 잘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님 말씀 대로 반년정도는 알바 구하기 아주 쉽지만은 않으니 , 공부전념하시길 바라고

    제 의견은 지금부터해도 10월에 일본가기 전까지(회사다니면서) 3급 정도까지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새벽반 일본어학원 또는 주말반 이용해서 박차를 가하시면 3급은 쉽기때문에 가능하실거에요.
    (저도 회사다니면서 했으니까요)

    그럼 건투를 빌며 또 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오지랖으로 말씀드릴께요^^

    • kodomo 신고">2017.05.30 17:18 신고

      안녕하세요 :->
      댓글보고 마음 굳혀서 일본에서 대학나온 지인분께 과외 신청을 했어요 ㅎㅎ 회사랑 집 거리가 있어 평일엔 어렵고, 주말에는 유학시 생활금 준비차 부업을 하고 있어서 어려울 것 같아서요 ^_ㅠ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영화 같은 것만 보고 애매한 회화에 익숙해져있다가 문법 하나씩 다잡으면서 하려니까 더 복잡하고 뒤죽박죽 섞여서 요즘 머리가 엉망진창입니다 (ㅠㅠ)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블로그 살펴보니 수술하셨더라구요. 회복 잘 하시길 바라요 !

      전 자격증만은 목표는 아니고, 추후 (1급은 딴 직후가 될 수도 있고 몇 년 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일본 내에서 직장생활까지 하고 싶어서 일본 유학을 결심한거였어요 ㅎㅎ
      자격증만을 위한거라면 한국 내에서도 가능하겠지만, 사실 어느 정도 회사로의 도피 이유도 있고, 회사를 다니면서 1급 수준의 실력까지는 어려울 것 같아서(약간의 의지박약이긴합니닿ㅎㅎ)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몇 년만에 결심을 했네요 ㅎㅎ

      요즘은 유학 비자를 기다리면서 집을 찾아보고 있는데, 월세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집값+수도비 등 하면 일년에 천만원 정도 잡고가야하니 걱정이 많네요 ㅠㅠ

      학기 시작 전에 일본 현지에 가서 부동산 매물을 봐야하나 고민중 이기도 합니다 8ㅇ8 아무래도 현지 부동산을 보는게 낫겠죠? 인터넷으로 '스오' 열심히 뒤적거리고는 있는데 우선 그 사이트야말로 현지 계약이라 ^_ㅜ 갔다오고 머무는 숙박비 등 하면 최소 50은 깨질 것 같은데 그래서 골머리 썩히고 있네요 ㅎㅎ


      안부인사 드리러 왔다고 하면서 또 제 이야기만 너무 한 것 같은 ㅎㅎ(ㅠㅠ) 무튼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 ! 작은 조언이라도 혼자 너무 복잡해서 ㅠㅠ 누가 딱 말해줬으면 싶었는데 바야님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되었어요 ㅎㅎ 그럼 회복 잘 하시고 ! 다음에 또 놀러올게요 ㅎㅎ

  5. ㅇㅇ 신고">2017.09.20 18:21 신고

    나가누마 다니셨군ㅋㅋ

  6. 2017.10.06 13:09

    비밀댓글입니다

  7. 루루네 신고">2018.02.07 12:09 신고

    ㅜㅜ 일본 유학가고 싶은데 막상 바야님 글 보니 엄두가 안나네여 ㅠㅠ... 고생스러운 유학생활을 버텨낼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