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복숭아와 오이_후쿠시마광고/후쿠시마 캠페인/후쿠시마는 원래 어떤곳/일본 원산지
며칠전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고개를 올려 광고를 보니 후쿠시마 농산물 광고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뭐 이제와서 놀랄일은 아니고,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것보면 나도 일본 생활에 무뎌진 것 같다.
후쿠시마는 원전사고가 터지지 전까지는 복숭아/ 쌀/ 오이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던 산지였으니, 아마 사고가 없었다면 지금 아주 맛있게 먹고 있을 과일/채소가 넘쳐나는 곳일 것이다.
후쿠시마는 아직도 복구를 하고 있는 중이고 방사능 및 여러가지 문제로 , 농사일은 (줄었지만) 하고 있는지라 도쿄슈퍼(관동지방)를 가면 심심치 않게 , 아니 꼭 한개 이상의 후쿠시마산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인 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 또는 신경쓰이는 사람들은 싼가격에 나와도 피하고 있는 중
그래서 티비광고 및 지하철 광고에서 <후쿠시마 농산물을 먹자>라는 캠페인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하철에 붙어있는 후쿠시마산 오이 광고
후쿠시마 지역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후쿠시마산 복숭아(모모)광고
원래 후쿠시마는 복숭아산지로 유명했었다.
물론 나는 과일/채소는 따로 일본 서쪽지방의 것을 인터넷 주문으로 시켜먹는 중이지만,
동네슈퍼에서 나오는 복숭아를 보고 싸고 맛있을 것 같아 고르고 보면 후쿠시마산 인걸 보고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인터넷 쇼핑 또는 슈퍼에 내 놓을 때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외식을 할 때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와 대표적인 채소 오이가 나오면 빼놓고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없었더라면 빼어난 자연환경와 온천 / 바다 / 먹거리 등이 가득한 그 곳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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