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 육아하기 /건강 & 음식

일본 방사능 야채 _ 방사능에 주의해야할 농작물

by 바야고양이 2016. 9. 25.

일본에 살다보니 방사능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특히 30세성인의 3~4배 민감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어린이와 임산부가 있는 집에서는 어디서 어떻게 어떤 식품에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는지 자료를 통해 자주 체크를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야채는 인터넷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야채를 주문,배달해서 이유식 등을 만들고 있다.


이전글 보시려면 아래 클릭↓↓↓

도후쿠 대지진 5년 _ 방사능을 피하는 법

일본에서 방사능


일본 야채 방사능 검사 결과 

불행 중 다행이라면 일본에서는 단체 및 개인 , 후생노동성에서 연마다 검사결과 등을 발표하며 개인이 측정해 블로그에 올리는 일도 많아, 일단 자료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원산지 표기에 엄격한 법의 잣대가 있는 일본에서 원산지 표기를 허위로 표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후쿠시마면 후쿠시마라고 아주 크게 붙여놓는다.

(출처 일본 화이트푸드 싸이트)


그래프를 보면 주황색은 평균치 / 파란색은 검출검체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 중 주목해야 할것은 レンコン(연근) キャベツ(양배추)  サツマイモ(고구마)가 방사능 검출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땅에 뿌리를 박고 자라나는 농작물이기 때문에 땅의 오염도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본 야채 중 주의 해야 할 품목 

이는 일본에 사는 사람들이 항시 체크해야 할 항목이며, 일본 여행을 와서 방사능에 신경쓰이는 사람들이 주의해서 먹어야 할 음식들이다.

1.연근 / 양배추 / 고구마 등은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주의해야 할 음식이다.이 데이터는 연도별, 지역별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신경 쓰이는 사람은 안먹는 것이 좋다.

2.내가 개인적으로 판단, 주의하고 있는 야채에는 땅에서 뿌리를 내리는 농작물인 감자 / 버섯 / 오이 등이 있다.

이유는 감자도 고구마와 같이 뿌리 음식이며 버섯과 오이는 빨리 자라는 야채 중에 하나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버섯과 오이는 방사능 흡수를 잘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 실제 검사에서 오이에서 많은 세슘이 검출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아이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으며 먹이더라도 차라리 중국산 버섯을 먹이고 있다.

야채의 방사능을 피하는 방법

(출처 번역 일본 화이트푸트)

감자의 경우 소금으로 삶거나 데치면 세슘값이 45프로 제거된다고 한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 많은 식품이 오염되어 버린 벨라루스는 조리법에 따른 방사능 물질을 줄이는 방법과 영향력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소금으로 데치는 것으로 45프로 제거된다는 논문이었다.이는 감자 뿐만 아니라 고기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스피루나 섭취 등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농산물들이 규제없이 수출이 되기도 하고 규제가 있는 한국도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하지 않고 들어오는 식품들이 들어오는 요즘같은 시대에 더이상 식품의 안전지대는 없는 듯하다.  소비자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개개인의 데이터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