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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살이 /일본 이곳저곳

이케부쿠로 삼성당서점 & 일본 그림책 판다목욕탕 리뷰

by 바야고양이 2017. 3. 4.

오랜만에 이케부쿠로에 다녀왔다. 유학생시절 도큐핸즈 단골이어서 아주 자주 다녔던 고향같은 곳.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웬만하면 가기 싫은 곳이다.

이케부쿠로는 사이타마로 가는 전철들이 연결되어 있어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하여 사이타마의 입구(埼玉の入口)라고 불리는 곳이다.

체감은 신주쿠 만큼이나 붐비는 곳인데, 신주쿠는 그나마 전철이 1~20 이런식으로 플랫폼 정리가 잘 되어 있는것에 비해 , 이케부크로는 시간차를 두고 전철(사철)들이 생기면서 방향이 들쑥날쑥이다. 

그래서 전철 갈아탈 때 정신 바짝 차리고 가지 않으면 금새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는 곳이다.

대신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상점, 백화점 등이 많아서 쇼핑을 하기에는 최고이다.

오늘은 이케부쿠로의 대형서점인 삼성당서점(sanseido , 三省堂)에서 그림책을 사는 것이 목표였다. 삼성당서점은 원래 리브로서점에서 삼성당서점(sanseido , 三省堂)으로 바뀌었는데, 크게 위치나 내부가 변하지는 않았다. 그냥  좀 더 세련된 느낌이랄까?

노란색의 세이부이케부크로선(西武池袋線)

세이부철도에서 운영한다.일본은 이렇게 나라가 전철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기업이 전철, 철도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세이부이케부쿠로선의 이케부쿠로 역의 서쪽세이부출구(니시세이부구치)

이곳도 얼마전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다.

이곳으로 나가면 바로 지상이라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안해서 너무 좋다.

이것이 세이부이케부쿠로선의 장점이랄까?

바로 지상연결 ...앞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것이 이케부쿠로의 돈키호테이다.

오른쪽으로 꺽으면 롯데리아가 보이고^^

일본 롯데리아는 그냥 평범하다. 치즈버거는 맛있음^^

그대로 쭉 걸어가면 스타벅스와 무인양품(무지)매장이 보인다.

이곳 무인양품은 대형점포라서 물건이 많다.

또 이케부쿠로 스타벅스는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생각한다.

무인양품(무지) 아래층이 삼성당서점(sanseido , 三省堂)과 연결된다.

이곳의 구조가 좀 복잡한데, 옆쪽으로는 지상으로 층층이 서점이 있다.

그래서 안내지도를 잘 보고 가야 헤매지 않는다.

책과 부록들 그리고 상품들을 전시해논 벽디스플레이(wall display)

거울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너무 예뻤다.

이곳은 삼성당서점의 어린이책 코너이다.

오늘의 목적은 도서카드로 아들의 그림책을 사러왔다.

일본 내에 창작그림책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결국 고민하다가 구입한 숫자책인데, 숫자를 강조하기 보다는 일러스트로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킨 후 스스로 숫자를 찾아보게 하는 그런책이다.

일러스트가 독특해서 보니, 그린사람은 아이노-마이야,멧쵸라라고 되어있다.아마도 외국인 

이책은 판다목욕탕으로 한국에서도 번역본이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의 그림책 작가그룹 투페라투레라(tupera tupera)가 그린 그림책으로,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예전부터 사려고 마음먹었던 책이다.

(투페라 투페라는 이 책 이외에도 다른 재미있는 그림책이 많다)

판다목욕탕을 간단 리뷰하면, 판다가족이 목욕탕에가서 목욕을 하고오는 내용인데 이 판다들에게는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은 아마 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 정말 귀여운 비밀이다.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의 세계를 그려서 재밌는 작품

아들은 내용은 아몰랑이고, 판다(팬더)의 모양이 귀여워서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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