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월 유방 전절제 수술을 받은 후 , 2월부터 항암을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 첫 진단을 받은 병원에서는 <0-1기 사이인 것 같다. 치료 잘 받으면 괜찮다.암 타입에 따라 항암안할 수도 있다>
등등의 초 긍정적 이야기를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까?보니 1기였고, 암 타입도 못된타입이라서 나는 항암이 당첨 되었다.
솔직히 나는 항암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나을 수만 있다면 , 살 수만 있다면 머리털 뽑히고 손톱 아프고, 그런거 참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직까지 버티고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나는 호르몬 양성 + 허투양성이라서
파클리탁셀 + 허셉틴의 조합으로 항암을 시작하기로 했다.
파클리탁셀은 주1회 씩 총 12번을 ..
허셉틴은 1주에 한번 12번을 한 후 그 후로는 3주의 한번으로 바뀌며 , 허셉틴 치료는 총1년 걸린다고 했다.
정말 하필 왜 난 암성질이 허투양성일까 , 호르몬 양성이든 뭐 하나만 하지 당체 왜 2개 다 걸려서 고생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첫 항암을 하던날은 엄청 긴장을 했었는데 무탈하게 지나간 편이다.
항암시작 전 간호사 분들에게 멘탈관리와 여러가지 질의 응답시간도 갖고, 많은 배려를 받았다는 느낌이였다.(오리엔테이션 느낌?)
그후 대기시간을 거친 후 침대 방으로 들어가서 항암을 했다. 총 3시간 ~3시간 반정도 걸렸다.
다 괜찮았지만, 후반부 파클리탁셀을 맞을 때는 잇몸신경?이랄까 고통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 약은 대체 무엇이길래 ? 이도 아프고, 앞으로 이 약때문에 구토와 탈모 등 다 올텐데 두려움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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