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바야고양이는 앤서니 브라운 및 알라딘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한국와서 좋은점은 바로 한글을 아이에게 많이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일본어로 된 그림책(동화책)을 읽어주다보니 아이가 언어혼란이 오는 것 같다.그래서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평소 책 욕심은 많아서 중고,새책 가리지 않고 책을 사는 편인데,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보는 책들은 아이의 취향을 저격해서 사주는 것도 힘들고, 산다고 해도 아이가 금방 질려해서 대여 혹은 중고를 구입하는 편이다.
며칠전 서현역에 들렸다가 예전부터 자주 애용했던 알라딘 중고 서점에 다녀왔다.알라딘은 온라인 중고서점도 있지만 개인간의 판매도 많아서 조금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실제 책상태를 알 수 없으므로 , 성질급한 나는 직접 중고서점을 다녀왔다.
분당선 서현역에서 내려서 분당구청 방향(3번 또는 4번출구)으로 나오면 된다.
가다가 오른편에 위치. 이 동네가 간판이 많아서 찾기가 그리쉽지는 않다.
이렇게 주황색 간판의 알라딘 중고서점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서점은 생각보다 많이 크다.분당이 인구가 많다보니 책시장도 활발한 편이고, 특히 아이키우는 집도 많아서 아동서적도 많이 나와있다.
유아/어린이 서적코너는 맨 끝에 있는데, 이렇게 문학상 또는 출판사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다.
또 인기있는 책들은 중고로 여러권이 나와있어서 그 중 상태가 좋은 것을 고르기도 쉽다.
내가 구입한 앤서니 브라운 중고책.
앤서니 브라운을 처음 접한 것은 이상한 놀이동산이라는 책이었는데, 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조사해보니 앤서니 브라운 님은 유명한 그림책 작가였다.
특히 일러스트가 색감이 독특하고 동물들을 특색있게 표현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다.
더 사고 싶었지만 내 팔이 끊어질 거 같아서 이번엔 여기까지만 사기로 했다.
앤서니 브라운이 인기가 많은 작가여서 그런지 역시나 같은 책이 많아서 그 중 100원 200원 차이라도 좀 상태가 좋은 책을 골랐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이 관리를 잘해서인지 못볼 것 같은 중고책은 없었다.
엄마도 엄마인생이 있다!!
그래서 나도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구입.일본에서 오래살아도 역사 등에 취약해서 한번 가볍게 읽으려고(실은 만화가 좋아요) 싼 가격에 구입했다.
덤으로 플래시 공부좀 제대로 하고 싶어서 플래시 기초책도 구입~
역시 중고이긴 하지만 책 쇼핑을 하니(언제 다 읽을 지는 모름) 마음도 든든하고 아이에게 한국어로 된 책을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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