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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육아하기

육아_동네에서 물놀이하기/일본 육아의 힘든 점

by 바야고양이 2017. 8. 27.

육아_동네에서 물놀이하기/일본 육아의 힘든점 


벌써 8월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도쿄는 8월에 매년에 비해 그다지 덥지않고 비가 많이 와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늦더위가 찾아왔어요.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죠! 

아마 9월까지는 더울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육아하는 것은, 좋게 이야기하면 참 엄마가 부지런해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 잠깐 갈 때면 아이는 보육기관 또는 문센 등에서 육아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았는데, 일본에 살면 육아는 오롯이 엄마의 몫이 됩니다.

3세 전까지는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으므로(엄마가 워킹맘이여야만 함) 아이와 놀아주는 프로그램 및 스케쥴을 엄마가 다 짜야합니다(힘듬)

자유스럽게 놀기도 하고 , 또 어떤날은 외출을 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제로 부지런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집앞에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냇가에 갔습니다.

단지 안에 인공 냇물이 흘러서 이곳에 발을 담그러 자주 가곤 합니다. 

▲단지 내 공원 

집 바로앞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덕분에 제 비염도 낫고....

하지만 어마무시한 벌레들을 만나는 것은 조금 단점이랄까요?

비오는 날 두꺼비도 출몰하는 그런 곳입니다ㅋㅋㅋ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관리를 해서 바닥에 이끼도 없고, 맑은 물이 졸졸흐르는 냇가입니다.

모기는 많아서 긴팔과 모기퇴치제는 필수에요.

그래도 모기에 물리는 것보다 나가서 노는게 더 중요하므로 수영복을 입혀서 내보냅니다.

▲물도 거의 10센티 높이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아이의 눈에 물은 너무 신기한가 봅니다

투명한데 형태가 있어보이기 때문일까요?

▲물이 맑아서 참 좋습니다.

도쿄 한복판에 살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수영장과 이런 인공냇가(인공계곡)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35도가 넘는 더위에 한두시간 엄마와 놀 수 있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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