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다녀오다_시즌 3 빵집 마치노 파라(孤独のグルメ まちのパーラー)
machi no Parlour
주말 고독한 미식가 시즌3에 나오는 빵집인 <마치노파라,まちのパーラー>을 다녀왔다.
<마치노파라>편은 주인공인 <고로>가 친구의 갤러리일 때문에 갔다가 밤을 새고, 아침에 배가 고파져서 동네에서 음식점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다.
빵을 전문으로 만드는 집이지만 로스트 포크 샌드위치와 킷슈가 유명하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3 <마치노파라>에 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일본어) ↓↓↓
http://www.tv-tokyo.co.jp/kodokunogurume3/story/0904.html
1.마치노파라 가는 길
마치노파라는 도쿄의 네리마 코타케무카이하라 역(유라쿠초 선/후쿠토신 선)에서 내리면 된다.
도쿄 중심가인 이케부쿠로에서 멀지 않다.
토요일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코타케 무카이하라역(小竹向原駅)에 도착하였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3 <마치노파라>가는 길(구글맵)↓↓↓
▲코타케 무카이하라역(小竹向原駅)
내려서 2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2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가 중간까지 있다가 윗부분에서는 없어서 계단을 타야한다.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국적인 공중전화 박스가 보인다.
▲2번 출구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풍경은 이런길
하지만 <마치노파라>를 가려면 이 상태에서 뒤를 돌아 반대편으로 걸어가야한다.
▲2번 출구 뒷쪽으로 걸어가면 이런 녹색간판의 작은 레스토랑도 보인다.
아기자기
이 길을 쭉 따라간다.
▲초가을 높은 하늘과 낮은 주택들이 어우러진 모습
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왔듯이 이 곳은 전형적인 일본 주택가이다.
가게는 극소수
흔한 편의점 하나 보이지 않는 그런 동네이다.
▲좀 걸어가다보면 회색의 조금 특이한 2층 집이 보인다.
빨간색 소화전도 보이고..
화살표방향으로 꺽어준다(왼쪽)
▲코너를 돌면 이런 동네풍경이 펼쳐진다.
▲나는 이런 일본의 주택가가 참 좋다.
▲조금 걷다보면 갈색모양의 건물이 나오고 , 이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는다.
▲그럼 이런 길이 나온다.
저 ~멀리 P(주차장)이라고 써있는 간판 앞이 마치노파라
▲드디어 인터넷에서만 보던 마치노파라 건물이 나왔다.
꽤 평범하면서도 소박하고 세련됨ㅋㅋ
▲이곳은 일부만 마치노파라 빵집이고, 나머지는 보육원(어린이집)으로 쓰여지고 있다.
▲마치노보육원
▲마치노파라(まちのパーラー)
오전 7:30~21:00까지로 빵집치고 꽤 오랜시간 오픈해 있다.
▲반 지하1층이 마치노파라이다.
계단 몇개를 내려가서, 이름과 인원을 말하고 나와서 대기하는 곳에서 대기하면 된다.
카페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르지가 않고, 가게도 좁다.
내 앞에 6팀이 있다고 했는데, 결국 1시간을 대기했다.
넘나 지루했다.
▲내부 대기 공간에서 이런저런 사진도 찍어보고
▲보육원 아이들의 작품도 보고, 전체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이쁜 건물이다.
다행히 , 내 앞2~3팀을 남겨놓고 점원이 메뉴판을 갔다주면서 메뉴를 고르라고 했다.
선주문 시스템
근데 비극이...킷슈(깃슈)가 오늘 판매완료되었다고 한다. 품절..품절...
내가 간 시간이 오후3시였으니, 그 전에 이미 품절될 만큼 인기품목이다.
<고로>가 먹고 <파리다!>라고 외쳤던 그 깃슈
깃슈는 다음으로 미루고 , 정신차리고 메뉴를 보고 주문했다.
2.마치노파라 내부 & 음식들
마치노 파라 메뉴판 번역(해석)을 보려면 아래포스팅 클릭 ↓↓↓
고독한 미식가 메뉴 번역(해석) _ 시즌 3 빵집 마치노 파라(孤独のグルメ まちのパーラー)
▲긴 대기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내부에 들어왔다.
내부는 정말 드라마 속이라 똑같았다.
▲천정의 조명들
▲들어오면 흑판에도 메뉴를 써 놓았다.
▲바(bar) 좌석도 있다. 혼자오는 손님을 위한 좌석
입구에 계산하는 곳에는 빵만 사서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빵이 모두 노리끼리한게 매우 건강한 곡식빵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주문한 이 가게의 대표메뉴
주인공 고로도 먹었던
로스트 포크 샌드위치(ロースト ポークサンドイッチ)
빵에 토마토가 박혀있는게 인상적이었다.
빵을 캄파뉴(カンパーニュ)로 시켰더니 정말 생각보다 더 딱딱했다.
▲고기고기고기
고기질도 좋았지만 소스가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대비 양이 적게 느껴지는 건 내가 배가 고프기 때문일것이다.
▲고기고기고기
▲지인이 시킨 <살시치아 세트 サルシッチャセット> saisiccia set
음료수와 빵 그리고 소세지 이렇게 3종류가 나온다
소세지가 직접 만든거라 들었는데 정말 맛있다.
아마 다음에 오면 이거와 킷슈(깃슈)를 꼭 먹을 것 같다.
▲레몬에이드
뒤에 보이는 주황색은 오렌지 쥬스다.
보통 오렌지쥬스는 노란색인데 , 특이하게 주황색이다.
전체적 and 개인적인 평가
●고기 맛과 소스맛이 절묘하게 맛있음
●웬만큼 이가 튼튼하지 않으면 캄파뉴는 안시키는 것이 좋다.
●캄파뉴와 프랑스빵은 입천장 까짐(이틀감 입안살이 얼얼)
●한번쯤 올만한 곳
●빵이 심심한 맛이라서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음(건강빵느낌임)
●음료수 맛있음
●빵포장 가능
●외국인을 위한 영어메뉴 없음(미리 메뉴를 공부해서 가야함)
●그날은 <뭐 그냥 괜찮네> 했다가 며칠 후 미친듯이 가고 싶게 만드는 은근 중독가게
● 그 동네 사람들이 많이가는 빵가게
▲그렇게 나름 기다림과 배고픔을 참고나서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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