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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살이 /일본 음식

일본 기능성 음료수들

by 바야고양이 2017. 2. 26.

일본은 정말 음료수 천국이다. 날이 습하고 더워서 인지 , 차를 마셨던 습관에서 나온것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확실히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그에 맞춰서 많은 음료수들이 나온다.그래서 일본 편의점에 가면 당췌 무슨 음료수를 골라야 할지모르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경쟁이 심하다보니 맛없는 음료수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 때문에 음료수를 만들 때 맛과 패키지, 마케팅 등에 업체들이 많은 신경을 쓰고있다.

그러므로 웬만한 일본여행에서 패트병에 들어있는 음료수를 사고 크게 후회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다.

참고로 이런 경쟁속에 음료수가 나오다보니 기업들이 맛 개발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는데, 한국의 경우에는 작년에 가보니 정말  몇십년전부터 팔았던 음료수들이 패키지하나 안바뀌고 편의점에 파는 것을 보고 실망을 했다. 

그 음료수들이 맛이 있어서 지금까지 살아남은거라고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그런것같지는 않다....-_-

거두절미하고 요새 마시고 있는 음료수를 찍어보았다.

이건 아사히에서 나온 지방분해 음료이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의료용이 아니라 식음용이므로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고기같은 기름진음식을 먹고 마시면 조금 쓸려나가는 느낌이다.

아마 정신적인거겠지만...;;

패키지에 "식사의 기름을 이 한잔으로(쇼쿠지노 아부라니 코노잇빠이)"라고 써있는건 보면 완전 뻥은 아닌것 같다.

이건 검정색 우롱차, 쿠로우롱차라는 음료수이다. 산토리제품

원래원래부터 있었던 음료수인데, 최근에 미란다커가 아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CF를 찍어서 다시 한번 화재가 된 제품이다.

광고효과가 무섭긴 무섭다. 안먹던 나도 웬지 이걸 마시면 미란다커가 될거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ㅋㅋ 

우롱차는 중국차인데, 중국음식들의 기름짐을 빼주는 걸로 유명하다(다이어트 음료)

한국에서는 아마 예전 술집에 가면 캔으로 된것들이 팔았으며, 약간 올드한 느낌이 강한편이지만 , 일본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음료수이다.

이것도 일본의 대중 음료수 칼피스 워터

칼피스 소다는 탄산이 들어가 있고, 위 제품은 워터라서 탄산은 없는 제품이다.

한국의 밀키스를 떠오르면 쉽게 맛이 상상이 갈 것이다.

레몬+콜라겐의 콜라보

이렇게 일본은 기능성음료수가 많다. 

이건 너무 피곤해서 비타민이 부족한가 싶어서 산 제품인데, 패키지에 콜라겐이 들어있다고 당당히 써있길래 좀 젊어질까 싶어서 구입

맛은 그냥 상상하는 레몬맛인데, 달지 않아서 좋다.

이건 포카리 스웨트의 작은병

작은병으로 나오다보니, 음료수를 한번에 많이 못마시는 사람들에게 잘 팔리고 있다.

병이 쫌 귀여워서 버리기 좀 아까울 때도 있다.

주로 포카리 스웨트는 임신중 양수를 늘릴때도 마시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등 여름에 많이 찾는 음료.

꾸준한 스테디셀러 포카리 스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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