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즐겨먹는 탄탄면을 소개하려 합니다.
전 솔직히 탄탄면이라는 것을 일본에 와서 처음 먹어봤어요. 그래서 중화요리라는 것은 대충 이미지만 알고 있었지만, 맛은 어떤지 모르고 있었죠.
그러나 어느날 탄탄면을 먹었는데 , 상상이상으로 맛있어서 그 뒤로 가끔 즐겨먹는 요리가 되었는데 , 어느날 시루나시 탄탄면을 먹어보고 그 뒤로는 시루나시에 꽂히게 됩니다.
시루나시(汁なし)는 일본어로 "국물이 없다" 는 말로 시루나시 탄탄면은 말그대로 국물없는 탄탄면이 됩니다.
엥? 라면같은 탄탄면에 국물이 없다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먹어봤는데 색달라요.
약간 짜장면같은 느낌은 나는데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즉 비빔면 같은 느낌일까요?
오늘 소개할 시루나시 탄탄면은 가게에서 먹는 것이 아닌, 슈퍼에서 사온 냉동식품입니다.
냉동식품은 맛이 별로일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 어쩌면 가게보다 더 맛있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사먹는건 라면으로 유명한 닛신(nissin)사의 시루나시 탄탄면 오오모리(양많음) 입니다.
전 보통가지고 양이 안차므로 -_- 면요리는 무조건 곱배기 입니다.
조리방법도 간단합니다.
전자렌지에 6분 돌려주면 끝
이렇게 얼어있는 냉동그대로 그릇에 넣고 글씨부분을 위로 놓고 돌려줍니다.
아 그리고 고춧가루도 들어있습니다
전자렌지에 6분~
그럼 이렇게 나옵니다 .
중화요리답게 청경채가 많이 들어있어요. 고기양도 아끼지 않고 넣은 느낌이에요.
대만족
매콤하고 얼얼하게 먹고 싶어서 가루도 뿌려줍니다.
진짜 제가 짜장면보다 더 사랑하는 시루나시 탄탄면이 다 되었습니다.
츄륩츄륩
전 닛신라면과 하나도 관계없는 사람이라 , 그냥 솔직하게 후기를 쓰는데 ,
이면은 정말 쫄깃하고 맛나요.
닛신은 라면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냉동식품인데 말도 안되는 소스맛의 라면들이 탄생을 하는게 아닐까요?
요코하마에 닛신라면 박물관도 언제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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