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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복강경 수술후기 4.입원 생활


소변줄을 끼고,배 위에 모래주머니를 얹어서 꼼짝을 못하던 수술 당일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 통증은 많이 줄어들어 무통주사를 끝냈다.
무통주사 링겔을 가져가는 간호사님께
구원의 목소리로 더 놔주시면 안되염? 이라고 했지만 이제 더 이상 무통은 큰 의미가 없고 먹는 타입의 진통제로 바꿔주신다고 했다.

쿨쿨 자다가 아침이 되자, 식사가 나왔다.
식사는 예상했던대로 <죽>이었다.
별로 밥생각도 없었지만 금식 후 첫 끼니라서 반정도는 먹었다.

밥을 먹고 누워있으니 곧 의사선생님께서 회진을 돌았고,내 상태를 체크하셨다.
오후에는 소변줄을 뺄거라는 말에 쾌재를 불렀고,
남들은 병원생활 힘들다던데 오랜만에 휴식인 누워서 인터넷 실컷하며 놀았다.
(아픔을 잊기 위한 노력)

<먹성이 원래 좋아서 싹싹 다 먹었던 병원밥>



●수술 다음날 오후
오후가 되니 소변줄을 뺐다.
소변줄 뺄때 아프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소변줄도 뺐으니 많이 걸어서 가스를 배출하라는 말에 링겔을 꽂은채로 병원을 조금 돌았다.

많이많이 걸으라는데 솔직히 좀 자고 싶은 맘에 자리로 돌아와서 또 잠을 잤다.

잠을 한번 자고 일어날 때마다 몸이 나아가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 허리를 숙이거나 일어날 때 시간이 한참 걸렸고 , 어깨부분안쪽이 불편했다.
또 가끔 숨이차는 현상도 있었다.


But
옆에 사람이 없어도 느리지만 혼자서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간병인은 오전에 집으로 돌아가셨다.

저녁이 되니 밥도 야무지게 먹고 화장실에서 큰일도 보고 가스배출 뿡뿡하며 하루를 보냈다.

<2박3일간 계속 꼽고 있었던 링겔>


●수술 다다음날 오후

드디어 아침이 되고 밥도 야무지게 비우고 병원 한바퀴를 돌았다.

아직 배가 당기지만 , 오늘이 정해진 퇴원날짜니 퇴원을 해야한다.

하지만 선생님과 간호사님도 만약 몸상태가 많이 안 좋으면 하루 더 있어도 상관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집에 기다리는 아이가 있고, 병원에서 인터넷만 하는 것도 지겨워진 나는 

가방을 정리하고 , 2박3일동안 귀찮았던 링겔을 뽑고

택시를 타고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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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ye 신고">2018.08.06 15:28 신고

    글들 잘 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