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복강경 수술후기 5.수술 후 일주일간의 경과
2박 3일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 거추장스러웠던 링겔도 뽑았다.
아직 빨리 걷거나 허리를 펴는 것도 힘들고 가끔 숨도 차기도 하지만 곧 회복될거란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간호사님들이 친절해서 입원기간동안 즐겁게 지냈던 것 같다
집으로 돌아와서 일주일간은 조심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퇴원 후 집으로 와서 수술부위 소독은 자신이 해야한다고 해서 포비돈(일명 빨간약)을 약국에서 구입해서 꼬박꼬박 소독을 했다.
배를 보니 아직 실밥을 뽑지 않아서 좀 그로데스크한 느낌이다.
(배꼽/양옆/배꼽밑 이렇게 4군데가 뚫어서 수술)
또한, 생리하는 것보다 조금 적은 양으로 조금씩 나와서 생리대 중형을 항상하고 있었는데,퇴원을 하고나서 많이 줄어들었다.
또 2시간의 수술시간 중 자가호흡을 안하고 기계호흡(전신마취)를 해서인지 ★★★호흡이 딸리는 느낌과 목소리를 크게 내기가 힘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만약 직장인이 수술한다면, 수술하고 3일~4일후도 출근이 가능할 것 같다.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니 4일~5일째는 직장복귀가 제일 좋지않나 싶다.
<실밥 제거 전까지 집에서 하루에 한번씩 이 약으로 소독을 했다>
●수술 후 4~5일
이 기간은 정말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시기라서 , 가벼운 집안일 등은 할 수 있었다
수술 전 있었던 빈뇨감 등이 확실히 사라지고 묵직한 느낌도 없다.수술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재채기를 하면 배 땡김이 있다.
●수술 후 6일
실밥제거를 하러 병원에 갔다.실밥제거가 아플까봐 많이 걱정했지만 , 수술 후 통증과는 비교도 안되는 간단한 아픔이라 기분좋게 끝났다. 단,배꼽부분의 실밥풀 때는 나도 모르게 악 ㅡ 하는 입모양이 되었다.
실밥을 풀으니 배 땡김도 없어졌고 , 샤워도 가능하다고 했다.
배에 난 상처 자국들을 없애기 위해서 약국에서 상처연고도 하나 구입했다. 수입품이라 연고하나가 넘 비쌌지만, 상처 흔적을 위해서라면...
상처연고는 실밥을 풀고 3일 후부터 바르라고 했다.
<약국에서 구입한 상처흔적 옅게 해주는 연고
복강경 또는 제왕절개 한 사람들이 많아 사용한다고 한다.>
●수술 후 7일~
이제는 예전처럼 말도 크게 할 수 있고, 숨도 잘 쉬어진다.어깨도 물론 아푸지 않다!
내가 언제 수술했나싶을 정도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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