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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86

일본의 카레가게_도쿄 토시마엔 나들이 일본은 오랜만에 3월의 산렌큐(삼일연속 휴일)를 맞이하였다.즉, 토일월을 연달아서 쉬는 직장인에게 꿀같은 휴식.거기다 올해(2017년)에는 일본의 휴일이 적어서 무척 아쉬운 해이다.이렇게 오랜만에 휴일을 맞이하여 세식구 나란히 네리마구의 토시마엔으로 나들이를 갔다. 말이 나들이지 실은 토이져러스에 물건을 보기 위함...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기전에 몹시 배가 고파서 근처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외식을 하면 아이가 식당에서 난리부르스를 추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를 키우면서 외식의 횟수가 많이 줄었다.▲토시마엔 역 근처의 음식점들. 산렌큐라 그런지 거의 만석이었다.토시마엔 역 근처에는 4D극장 (일본에는 많이 없음) / 온천 / 토시마엔유원지 / 토이져러스 등이 있어서 휴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2017. 3. 22.
나의 경력단절 이야기_인생 백세시대의 나의 고민들... 오늘은 오랜만에 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그냥 일기수준)나는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전업주부이고, 나쁘게 이야기 하면 백수이다. 다행히 일본에서는 전업주부가 많아서인지 전업주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한국보다는 조금 따뜻한것 같다. 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경단녀(경력단절 녀)와는 다르게 자발적경단녀이다.왜냐하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그만둔 것이 아니라, 유학을 가고 싶어서 내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나왔고 그 뒤로 경력이 단절되었기 때문이다.유학을 끝내고 결혼을 하고 임신,출산,육아를 하는 현재 상황에서 솔직히 스스로가 불행감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고 오히려 행복할 때가 많다(체력은 저질,정신만 행복)힘들기는 하지만 육아하는 것도 공부와는 또 다른 성취감과 기쁨이 있고 틈틈히 취미생활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 3. 17.
도쿄 장난감 미술관 다녀오다(tokyo toy museum) 날씨가 약간은 따뜻해진 도쿄. 바깥활동이 적어 답답해하는 아이와 함께 도쿄 요츠야에 있는 도쿄 장난감 미술관(도쿄 토이 뮤지엄 , tokyo toy museum)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장난감 전시장 겸 아이들 실내 놀이터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일본에는 키즈카페 기능을 하는 곳이 적어서인지 많은 일본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도쿄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요츠야산초메역(四谷三丁目) A2출구로 나오면 이런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쭈욱 걸어갑니다.▲계속 걸어가다보면 빨간 간판의 음식점이 보이고 이곳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하면 돼요.▲골목으로 들어오니 보통의 일본 주택가입니다.라는 의문도 들지만 일단 이 곳으로 오면 유모차들이 보이니 그 사람들을 따라가도 됩.. 2017. 3. 16.
호로요이(ほろよい)와 호이코로(回鍋肉) 오늘 저녁은 호로요이(ほろよい,음료수) & 호이코로(回鍋肉,중화 고기볶음)을 먹었다.호로요이(ほろよい)는 일본어로 "약간 취함" 라는 뜻이 있는데, 이 ほろよい라는 히라가나는 원래 한자도 있다.한자로는 微酔인데 한국식 한자로 하면 작을 미(微),취할 취(酔)이렇게 미취(微酔)라는 뜻이고 이것이 일본어로 읽으면 호로요이(ほろよい)가 된다.이 호로요이와 이름이 비슷한것이 바로 호이코로(回鍋肉)이다.호이코로는 일본의 대중적인 중화요리 중 하나이다.일본에서는 호이코로(回鍋肉)라고 하며 한국식 한자로 읽으면 회과육(回鍋肉)이 된다.솔직히 호이코로는 한국에 살 때에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일본에서는 가정식 반찬으로도 쓰이고, 소스도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자주 해먹는다.만드는 법도 돼지고기와 양배추만 있으면 되고, 소.. 2017.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