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상 차리기 _ 돌상 전 삼신상/삼신상 방향
백일 삼신상에 이어 돌도 삼신상을 준비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무슨 전통 삼신상이냐~라고 생각도 들고 더군다나 천주교를 믿는 집에서 차례,제사,삼신상 다 하는게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런 전통 샤머니즘 같은 거 어느나라나 다 있다고 개인적으로 있다고 생각해요.
삼신상차리는 것이 크게 힘이 드는 것도 아니고, 삼신할머니가 우리 아이를 잘 보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삼신상 차리기 주의점 몇가지
①모든 음식은 새벽에 동이 트기 전에 할 것
②칼, 가위 , 소금, 마늘을 사용하지 말것 (모든 음식에 無간)
③삼신상 방향은 동쪽 / 아이른 눕히는 쪽도 동쪽
이 정도이고 새밥 3공기, 물도 3컵, 삼색나물 을 준비하면 돼요.
하지만 집마다 약간 달라서 저는 좁은상에 물은 패스 했습니다.
해외에 있다보니 차례상을 차릴 상도 마땅치 않고 그릇도 짝이 맞지 않았어요. 어쩔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어쨌든 우리 둘째 건강하게 자라도록 동쪽에 놓고 , 아이도 상 밑에 놓고
남편과 함께
"우리아이 발 크게 해주세요"
라고 외쳤습니다.
할까말까 고민이라면 일단 실행하세요.
삼신상을 차린 후에는 돌상을 차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날은 엄마가 제일 바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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