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Premium Friday,プレミアムフライデー)
일본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직장인이 월말의 마지막 금요일날 오후3시전후 퇴근을 할 수 있는 날로써,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행복+일본 내수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근데 이것이 별거 아닌것 같지만 꽤 효과가 있다.
모든 회사가 그 때 퇴근을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대략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실시하는 회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회사원들이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기도 하지만, 동료 또는 친구를 만나 술집에 가서 술을 먹고, 월급받은 돈으로 쇼핑을 하는 등 소비를 하다보니 경기가 활성화가 되고 있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금요일날 빨리 퇴근해서 주말내내 쉴 수 있다는 행복감도 가져다 준다.
나도 처음에는 그냥 <오-좋은제도 >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실제로 남편이 몇시간 일찍와서 같이 장을 보러가거나 외식을 하러가거나 육아를 도와주니 요즘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제도에 맞춰서 각종 백화점 및 상점 등에서 옷을 세일을 하는 곳이 많아서 이날 맞춰가면 3~5프로 정도 싸게 옷을 살 수가 있다.
물론 술집(이자카야)도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이번달 프리미엄 프라이데이에 세일해서 구입한 여름 옷과 귀걸이
이번 프라이데이에는 4시에 집에 도착한 남편과 아이와 함께 동네산책과 슈퍼장보기를 마쳤다.
직장인 및 그들의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다음달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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