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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즈음 일본유학기/일본미술유학정보

일본에서 집 구하기

by 바야고양이 2016. 7. 7.

일본에서 집 구하기 


일본생활의 처음시작인 집구하기. 이번 포스팅은 일반 회사원 및 가족단위가 아닌 유학생활에 포커스를 두고 집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집구하기에 앞서서 집을 구하기 위해 알아야 할 일본어 (부동산 용어)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본 부동산 용어(일본어)

敷金 시키킹(보증금)  


보증,담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중에 그 집에서 나올 때 파손된 부분 및 수리비용등이 발생할 시 사용되는 돈으로 나중에 이 부분을 제하고 돌려받게 된다.

물론 아무일도 없으면 이 돈은 나중에 집에서 나올때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으나 보통 이런경우는 드믈고 못자국이라던가 벽지부분의 파손, 오염등으로 조금은 제하고 돌려받는 경우가 많다.


礼金 레이킹(사례금)

집주인에게 집을 빌려준 대가, 즉 감사의 표현으로 내는 돈이다. 이 돈은 나중에 이사갈 때 돌려받을 수 없으나 요새는 레이킹이 없는 곳도 있다. 또 레이킹 없이 부동산업체에 중개수수료로 돈을 내는 경우도 있다.


家賃 야칭 ▶ 월세 

管理費 칸리히 ▶관리비 

光熱費 코우네츠히 광열비 

更新料 코우신료 갱신료 


보증인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 보증인은 꼭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 보증인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은 일본인 지인 / 학교 교수님(선생님마다 다름) /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지인 등도 가능하다.

집세를 못낼 경우 혹은 야반도주 할 경우를 생각해서 만들어진 제도.

★일본 집의 종류 소개 

단독주택 / 맨션(UR,일반맨션) / 셰어하우스 / 위클리맨션(단기임대) / 기숙사(寮,료) /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고 현실적으로 유학생들이 많이 사는 곳은 기숙사 및 일반맨션이다.

사진출처ABK어학원 기숙사 

유학생이 일본에서 집구하기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寮,료)

제일 좋은 방법은 어학원 혹은 대학교(전문학교)에서 제공하는 료(기숙사)에 들어가는게 제일 맘편한 방법이다. 

특히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고 , 보증인이 마땅치도 않다면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장점이라면 학교에서 보증을 해주니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며 / 시키킹,레이킹, 중개 수수료 등이 들어가지 않아 월세(야칭)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이런 기숙사는 관리도 철저하고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 면학분위기도 잘 조성되어있어서 좋으며 다른 외국인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함께 저녁도 해먹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이것도 단체생활이라서 세탁실 및 화장실을 함께 쓰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것이 불편한 사람은 일반 맨션을 구하는게 깔끔하다.


나의 경우에는 기숙사(료)생활을 3년동안했었는데 정말 좋았다. 일단 여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고 방범을 위해서 번호키가 있었고, 항상 상주하는 관리인(일본인 아줌마)이 있어서 일본어향상은 물론 각국의 다양한 유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또 무슨 트러블이 발생했을 시 학교측에 이야기를 하면 바로 해결을 해주었고 , 관리인이 청소까지 해줘서 항상 깔끔한 환경에서 살 수 있었다.또 관리비가 따로 들어가지 않았다. 다만 불편한거라면 샤워실과 주방의 공유였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내 곧 적응하게 되었다.


학교 기숙사는 각 학교의 사무실에 문의 


●셰어하우스 

형편상 돈이 여의치않고 아끼고 싶으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집에서 잠만자는 경우에는 셰어하우스 또는 방 한칸에 둘이 사는 방법도 있긴하다. 일단 집세를 많이 아낄수 있어서 도쿄23구 내에서 4만엔 정도에 방을 셰어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내 주위에서 셰어하우스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 이게 친한 사람과 살아도 트러블이 나는데 모르는 사람끼리 셰어하우스(쉐어하우스)를 하다보니 청소, 정리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이 감정적인 문제로 발전되는 경우가 있다. 규칙과 당번을 정해놓고 사는 거라면 괜찮을 거라 생각된다.


일본의 셰어하우스 정보 사이트 클릭  https://www.oakhouse.jp/

한국인과 셰어하우스를 하고 싶다면 다음 카페 동유모에서 정보얻기 클릭 http://cafe.daum.net/japantokyo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 주의점 

●1층은 피하기  

보통 일본의 1층은 가격이 약간 저렴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많은 유학생들이 덥석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 내가 아는 지인의 경우에는 도둑을 맡은 경우도 있었다. 특히 여자라면 1층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습한 여름날씨로 여름엔 덥고 겨울엔 너무너무 추우며 , 각종 벌레들이 집안으로 기어들어오는 걸 경험할 수 있다.


●너무 싼 집은 피하기 

가끔 부동산에서 소개해주는 말도안되는 가격의 집들이 있다. 이는 "사고물건"이라고 해서 그 전에 살던 사람이 그 집에서 자연사 혹은 사건이 일어나 살해를 당하는 등의 어떤 일이 일어난 집을 싸게 내놓은 경우이다. 속된말로 귀신나오는 집이라고 해서 일본인들이 꺼려하는 집을 가끔 소개해주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면 도쿄23구내에 야칭2만엔짜리 집 등을 소개시켜준다면 부동산 관계자에게 왜 싼지 꼭 물어보도록 한다.


●외국인에게 집을 안내주는 곳도 있음을 알자.

도후쿠 대지진 (3.11 지진) 으로 인한 원전사고로 인해 그 때 당시 많은 수의 외국인이 집정리를 안하고 떠났다. 즉, 자기 짐만 싸가지고 비행기 타고 그냥 돌아간 경우가 꽤 되서 , 그 후로 언제 자신의 나라로 떠날 지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집을 대여해주지 않은 집주인이 늘었다. 

또한 파티를 좋아하는 외국인들로 인한 소음문제 등으로 외국인에게 집을 안내주는 경우가 있으니 , 너무 상처받지 않고 다른집을 구하도록 한다.

그 외 일본 집 찾는 사이트 소개 


스모 ▶ http://suumo.jp/

엣또호무  ▶ http://www.athome.co.jp/


또한 한국에서 집을 알아보지 않고 일본에 와서 직접보고 집을 구하고 싶은 사람은 위클리맨션(집기,가구 다 있음)에 들어가서 알아본 후 이사하는 것이 좋다. 혹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1달간 살면서 집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게스트하우스 ▶ http://minimini.jp/h/guesthouse/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