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안과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이유는 시력검사 때문은 아니고, 아들이 자는데 손톱으로 제 눈에 스크래치를 내는 바람에 눈이 너무 아파서 갔는데 간김에 이것저것 검사를 해줘서 받고 왔습니다.
지금 현재 라섹수술 후 2년이 지났는데, 제 눈에 사고가 두번 있었습니다.
①한번은 책 모서리에 눈을 찍었던 사고 ② 아들이 손톱으로 눈을 찌름
이렇게 두가지 사고가 2년안에 나는 바람에 솔직히 라섹수술 후 100% 시력저하가 왔을것이라 느꼈습니다.
거기다 스마트폰 중독자라 밤에 불 꺼놓고 핸드폰 보고 있고, 눈에 나쁘다는 일을 꽤 많이 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다행히 시력이 더 높아졌습니다.
라섹수술을 하기전 제 시력은
난시 근시 다 있고 양쪽눈 모두 -8 디옵터로 안경벗으면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였고, 라섹 수술 후 6개월 후 시력을 측정했을 때에는 아직 눈이 안정이 안되서인지 1.2와 1.0을 왔다갔다 했습니다.하지만 눈이 워낙 나빴던지라 안경을 벗어난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했고, 라섹이 휴우증이 있다고 그래도 그냥 이 눈으로 사는것에 기뻤습니다.
근데 라섹수술 후 2년이 지나서 시력측정했는데, 왼쪽 1.5 오른쪽 1.2 라니 , 정말 땡큐베리 감사입니다.
네...저는 라섹 신봉자입니다.
사람들 말로는 안과의사 중에 안경쓴 사람도 많다고 라섹/라식 수술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너무 많습니다(그래서 전 한국에서 일부러 의사가 라섹경험이 있는 의사를 골라서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에는 눈이 정말 안좋아질거다 부작용이 생길거라고 하는데, 지금 30대인데 어짜피 몇년 후에 노안도 올거고 , 나이가 들면 눈도 나빠질것이며, 특히 저는 어짜피 더 나빠질 시력도 없을만큼 눈이 안좋아서 , 안경 벗어남을 목표로 수술했습니다.
참고로, 제 친언니가 라식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 한 1세대 라식수술자인데, 40대인지금 안경없이 잘 살고 있어요(수술전 시력 저랑 비슷)
물론, 찾아보면 많은 라섹의 부작용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기때문에 눈이라는 중요한 부분을 남이 수술을 결정해줄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 글을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제 이전 라섹 관련 글 ↓↓
라섹 후 눈관리 & 라섹 병원 고를 때 팁 (청정후기)
▲일본의 안과 모습
기계도 한국만큼 좋은편이긴 하지만 , 일본은 라섹/라식 수술이 워낙 비싸서 대중적으로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눈에 상처가 나서 받아온 안약ㅠㅠ
그래도 시력에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이전 라섹수술 후 자외선 차단용으로 쓰던 안경인데, 이것도 아들이 박살냈어요.
정말 나미아미타불-_- 아들을 키우면서 온전히 있는 물건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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