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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살이 /일본 이곳저곳

일본 이케부쿠로(ikebukuro)와 도큐핸즈(tokyu hands)

by 바야고양이 2016. 3. 23.

이케부쿠로(ikebukuro)와 도큐핸즈(tokyu hands)



내가 처음 일본에 왔을때 이케부쿠로에서 가까운 곳에 살았기 때문인지 , 아직도 이케부쿠로는 친근한  고향 같은 곳입니다.

지금은 조금 먼곳으로 이사를 가서 올 기회가 적었는데 오랜만에 도큐핸즈에 물건을 사러들렸습니다. 


우선, 이케부쿠로(池袋)의 뜻을 알아보면, 


 池(이케)  연못 

袋(부쿠로) 주머니 , 봉투 , 자루 


연못주머니? 정도 되겠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이케부쿠로 역 근처 메트로폴리탄 건물쪽에 실제 연못이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매립되어 건물이 생겼지만 그 연못을 지명이름으로 했다고 합니다.



쇼핑 , 먹거리 , 문화 등등 모든것을 하기에 적합한 도쿄 도심의 3대 업타운(신주쿠,시부야,이케부쿠로)입니다. 

이케부쿠로를 지나는 철도 회사만 8개 이상으로 하루 평균이용객 약271만명이라고 합니다.(위키참고)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신주쿠보다 전철타기 더 복잡한 곳이 이케부쿠로라고 생각합니다.


극장 , 세이부백화점 , 루미네 , 파르코 백화점 , 메트로폴리탄, 선샤인시티 등등 최대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서 

도쿄에서 쇼핑을 하러 온다면 이케부쿠로도 좋습니다. 

없는거 빼고 다 있어요.^^

(신주쿠에서 야마노테선타고3정거장)


어디로 가든 노선이 다 연결 되어 있어서 만약에 도쿄에 관광을 온다면

이케부쿠로에 숙소를 잡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케부쿠로 동쪽출구(東口,히가시구치)에서 나와서 보이는 모습입니다.택시도 많고 사람도 많고.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세이부 백화점입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것은 일본의 흡연구역입니다. 지금은 비흡연자이지만 , 한때 흡연을 즐겼던 1인으로써, 일본은 정말 흡연자의 파라다이스입니다.

이렇게 담배세 걷어서 흡연구역을 만들어주니 소위 길빵,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없으니  흡연자도 좋고 , 비흡연자도 좋습니다.

한국도 금연구역을 늘리지 말고 흡연구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파르코백화점.

그리고 이케부쿠로의 빅카메라, 비쿠카메라(BIC CAMERA)도 보입니다.



▲세이부백화점 


▲일본의 미즈호은행도 보입니다.

각종 옷가게 및 대출회사 등등 여러가지가 보이는군요.


▲동쪽출구 쪽에는 이렇게 먹자골목처럼 밥집+술집들이 몰려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동쪽출구 반대편 이케부쿠로 서쪽출구에는 더 많이 음식점이 몰려있습니다.강추


▲중간에 차는 못다니고 보행자만 다닐수 있습니다. 

언제나 저 정도의 인파이군요.



▲일본 최대의 약국체인점 . 마츠모토 키요시(마츠모토 기요시)이곳에서 화장품은 물론 샴푸, 약, 세제, 동전파스 ,다이어트 약 등등 생활전반 필수품이 팝니다.  저도 생필품을 사러 자주 갑니다만 관광으로와서도 사갈것이 아주 많으니 들려보는것도 좋아요.


▲요번에 새로생긴 이케부쿠로 유니클로 매장

TAX FREE라고 되어 있네요.

중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입니다.



이케부쿠로 도큐핸즈(도큐핸드 , 도큐한즈) IKEBUKURO TOKYU HANDS

이곳은 저처럼 공작?이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그게 아니더라고 취미생활을 위해서

아니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 꼭 한번쯤은 가는 도큐핸즈입니다.

저도 참 좋아해서 필요한 물건을 사러 자주 갑니다.

이케부투로 도큐핸즈는 도쿄안에서 탑3(신주쿠,시부야 도큐핸즈)안에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제 생각엔 시부야 도큐핸즈가 가장크고 그 다음이 이케부쿠로 도큐핸즈, 그리고 그 다음이 신주쿠 도큐핸즈 순서인것 같습니다.


▲ABC MART 에이비씨마트 

신발이 저렴해요. 



▲1층부터 8층까지 다 도큐핸즈꺼!! 


▲4층은 이렇게 공구 및 방재용품이 팝니다.

역시  일본은 지진 및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라서 방재용품이 잘 팔리고 , 가정에서도 필수품이라도 모두들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나사못을 사러왔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가 힘드네요.

다행히 소량씩 조금씩 포장되서 팔아서 좋네요. 사이즈도 잘 나와있고요. 나사못을 맞춰볼 수 있도록 샘플도 있습니다. 




▲이케부쿠르 도큐핸즈 1층의 이벤트, 캐릭터 상품들도 있습니다. 


▲도큐핸즈를 나오면 저렇게 게임센터가 몇개 있습니다.

인형뽑기 및 빠칭코까지 각양각색입니다.

그래서 소음이 짱이네요-_-


▲일본 빅카메라와 쌍벽을 이루는 전자제품상가 라비(LABI,야마다덴키)입니다.

일본에서 전자제품을 사려면 

빅카메라 / 요도바시 카메라 / 라비 

이 세곳이 제일 유명합니다.

특히 아키하바라의 요도바시 카메라는 제가 즐겨찾는곳입니다.


▲이케부쿠로 히가시구치의 무인양품. 무지 입니다. 


▲이케부쿠로 히가시구치 대형서점 

▲이케부쿠로 히가시구치 대형서점 

이 곳은 원래 리브로라는 대형서점이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거쳐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케부쿠로 히가시구치 대형서점 

▲이케부쿠로 히가시구치 대형서점 준쿠도서점.

JUNKUDO 라고 합니다.

이곳도 건물전체가 서점입니다.


▲이케부쿠로  제가 좋아하는 촌빨날리는 스타일의 커피숍입니다. 오래된느낌이 정겹네요.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였습니다.

기간한정으로 아프리코트 하니 쏘이 크림 이라는, 긴이름의 음료가 팔길래 사먹어봤습니다.

일본스타벅스 가격입니다.

한국보다 외국이 스타벅스가 싸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케바케입니다. 

베이직한 메뉴는 저렴한데 , 저렇게 기간한정으로 나오는 것은 비싸유.


▲맛은 저에게 별로 였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두유들어가 있어서 마셨습니다만 , 위에 꿀이 너무 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