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_ 꽃에 꽂힌 일상
요새 일본은 벚꽃의 만개(満開)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일기예보에서는 만개발표(벚꽃의 만개를 알리는)를 기다리는 소식으로 가득찬것 보면 일본인들의 벚꽃사랑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본은 아파트 주거 생활보다는 개인주택이 많다보니 자신의 집 마당에 가드닝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시나 구에서 자체적으로 꽃이나 식물을 많이 심어줘서 그런지 도심에서도 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여자여자한 성격은 아니지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니 저도 꽃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제가 찍은 소소한 꽃의 사진들입니다.
건물 밑을 둘러 싸고 있는 형형색색의 꽃들. 종류도 색도 다양합니다.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가꾸어 주기 때문이겠죠.
중학교 담장 위로 핀 벚꽃. 아직 다 피진 않았습니다.
이름모를 꽃들.뭔가 차분해 지는 느낌입니다.
벚꽃을 보러 동네 시민공원에 가는 길에 만난 꽃들입니다.
시민공원에 도착. 오늘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거기다가 벚꽃도 아직 다 피지 않았습니다. 너무 빨리 왔나봅니다.
타코야끼와 분수대. 일본은 4월부터 학기가 시작되므로 제가 간 3월30일날은 초등학생들이 봄방학을 맞아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인 시민공원을 걸어왔더니 허기가 집니다. 편의점에서 샐러드파스타를 사서 먹어보았습니다.위에는 깐풍기가 있고 , 중간엔 샐러드, 맨 밑에 파스타가 들어있습니다. 칼로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서...그랬으면서....
시민공원에서 파는 타코야끼를 구입하고 맙니다. 맙소사! 근데 양이 너무 많아! 타코는 큰데 맛은 솔직히 별로네요.
너무 일찍 왔습니다. 아마 이번주랑 다음주라 만개할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듬성듬성이네요.거기다 바람도 많이불고 흐립니다.역시 날을 잘 못 잡았습니다.
오래된 스나쿠. 아마 오너가 가드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채색의 건물들 사이에 퍼플그레이 색의 건물이 있어서 찰칵.
어느 집 Ⅰ
어느 집 Ⅱ 오래된 목조건물과 벚꽃의 어우러짐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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