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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살이 /일본 대중문화

애니 너의 이름은 OST _ RADWIMPS 스파클 가사 번역(スパークル Sparkle)

by 바야고양이 2016. 12. 19.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 OST 

 RADWIMPS 의 스파클 가사 번역(スパークル Sparkle)


얼마전 아주 오랜만에 좋은 애니를 보았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새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your name)인데, 이 애니는 영상도 영상이지만  OST 또한 애니에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한동안 RADWIMPS 음악만 듣고 다녔다죠ㅎㅎ

일본어 공부를 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이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곡에 흐름에 맞게 의역한 부분도 있습니다.)


곡명 : 스파클 (スパークル,Sparkle)

가수 : 일본 록밴드 래드윔프스 (RADWIMPS)

작곡 및 작사 :  노다 요우지로 (野田洋次郎) *RADWIMPS의 보컬 및 작곡 


꼭꼭꼭 출처를 남겨주세요 


부록 : 노래 가사 속 일본어 공부 

ハニかんでは澄ましてみせた

수줍어서는 모른척 했었지 

여기서 하니카무(ハニかむ)라는 뜻은 부끄러워하다, 수줍어 하다 라는 단어이고 

스마스(澄ます)는 시치미를 떼다라는 뜻이 있는데요.

애니의 내용과 곡의 흐름상 보았을 때 시치미를 떼다라는  단어보다는 모른척 하다라는 말이 더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는 한국어와 1:1로 말이 딱딱 떨어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는데 , 

대표적으로는 쿠야시(悔しい)가 있습니다.

이 뜻은 일본어사전을 찾아보면 분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한국어의 분하다라라는 말과는 조금 뉘앙스가 다름니다.

한국어의 분하다는 상대의 원망이나 억울함이 있는 반면,

일본어의 쿠야시(悔しい)는 자기 자신의 후회의 뜻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번역의 오해로 

아사다 마오 메달을 못 따서 "분하다" 라는 등의 기사 타이틀이 붙는데,

이는 상대때문에 열받고 분하다라는 뜻보다는 

자기자신이 잘 못해서 스스로가 열받고 후회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カビを生えかかった勇気を持って

곰팡이 슨 용기를 가지고(곰팡이가 펴버린 용기를 가지고)

이 부분은 참으로 어리둥절한 내용인데

이는 마치 한국어로 하면  

"이거 안한지 오래되서 곰팡이 생겼다"라는 말의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즉, 여태까지 용기를 써본적이 없어서 곰팡이가 생겼다 라는 말입니다.

글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여태까지의 나와 다르게 경험과 지식과 

그리고 

써본적이 오래되서 곰팡이 썰어버린 "용기"라는 것을 가지고 

지금까지 없었던 속도로 너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 

라는 뜻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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