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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및 유럽 여행

판교 현대백화점 방문 _ 신승반점 & 프렌즈샾

by 바야고양이 2016. 6. 6.

판교 현대백화점 방문기 _ 신승반점 & 프렌즈 샾 

korea department store 

韓国のデパート


판교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다. 한국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고 해서 기대를 잔뜩한 채 고고씽~한국에서 한달 생활하면서 제일 불편했던것은 바로 미세먼지 & 애 데리고 갈 곳이 없다 라는 것이었다. 애 엄마들은 집에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막판에는 아기와 함께 방콕을 했다. 그래도 제일 가기 편했던 곳은 그나마 백화점이었다.(슬픈현실) 엄마들이 백화점을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는 생각이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바깥에 나가면 애도 나도 하루종일 기침.

유모차를 끌고 갈 곳이 마땅치가 않다.(녹지 및 공원 부족. 산책할 곳 없음)

유아휴게실이 시설이 많지 않다.(바깥 외출 시 수유 및 기저귀 갈 곳이 없음.그나마 백화점이 그런 시설이라도 있음)

아마 아이있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아기띠하고 화장실 한번 편하게 갈 수 없다는 사실을...바깥에 수유할 곳도 없다는 사실을...내 생각에는 한국에서 애 키우는데 차 없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런 현실이 아기 엄마들을 백화점을 이끄는 것 같다. 백화점은 이런점을 이용해서 문화센터도 만들고 엄마들이 백화점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뭐 어쨌든나는 판교로...


▲난 비를 몰고 다니는 것일까. 간만의 외출인데 비가 부슬부슬 내림


▲판교 현대 백화점 내부. 크기에 비해서 컨셉은 평범한 듯하다. 넓긴 진짜 넓어서 솔직히 다 돌아보지는 못했다.


▲판교 현대 백화점 CGV영화관으로 가는 길. 곳곳에 까페들도 있고 외부고 보이고


▲판교 현대 백화점 회전목마. 메리고라운드. 유료(2000원 가량)로 운영된다고 한다.아이들이 참 좋아할듯.

▲판교 현대 백화점 내부 프렌즈샾. 카카오톡 캐릭터를 좋아해서 쓰윽-구경해보았다.나에게는 첫 프렌즈샾.참 잘만들었다는 생각뿐.귀여운 네오와 프로도 , 그리고 이름은 잘 모르는 오리랑 제이쥐 곰돌이 등등 귀여운것이 한가득. 충동구매 했다는...

이렇게 위를 쓰-윽 훑고 나서 지하로 가보기로 한다.판교 현대지하가 F&B가 잘 되었다는 소문을 들어서 배도 고프고 해서 바로 내려갔다.

역시, 내가 맛있는 음식점(체인점)도 많고 여러가지 해외산 푸드들도 가득. 맛집가득.

단점이라면 사람이 많아서 조금 시끄럽고 소리가 웅웅 울리는 느낌이지만 뭐~이런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활기 있고 좋다.


▲판교 현대 백화점 지하에 있는 신승반점. 수요미식회에 나온적이 있다고 하고 역사도 깊은 유명맛집이라고 한다.그래서 줄도 긴편.저녁시간이 끝날무렵에 갔지만 그래도 줄은 슨다.7시 20분정도에 가서 줄(앞에 10여명)을 슨 후 맛을 볼 수 있었다.(평일기준)

▲신승반점의 대표메뉴.간짜장과 짬뽕

솔직히 맛은 아주아주 좋았다.내가 오랜만에 짜장 짬뽕을 먹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이름값을 하는 느낌.단.서비스는 별로이다.바빠서 그런지 퉁명스러운 말투 및 기계적인 느낌이 좀 있었고 , 찹쌀 탕수육을 시키려고 메뉴판을 달라고 했는데 곧 마감시간이라면서 시킬거면 빨리시키라는 말에 기분나빠서 안시킴.-_-맛 만큼이나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이 외에도 판교 현대의 맛집은 더 있다고 들었으나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가보기로~


▲판교 현대에서 빌린 유모차. 한국어디가도 그러하듯 백화점에서 빌리는 유모차는 쌔끈하고 질이 좋다.난 유모차 메이커는 잘 모르지만 마마스앤파파스 유모차라고 한다.코너링도 좋고 안정감도 있는듯.

단 아쉬운 점이라면 백화점 특성상 쇼핑을 하는 고객들이 많을텐데 유모차 손잡이 부분에 고리가 있었으면 참 쇼핑이 편할거같은 느낌이다.

좌석 밑부분 밖에 수납공간이 없어서 밑에다가 기저귀가방 넣으면 끝.나머지 쇼핑한 것은 손에 든 채 유모차를 끌어야한다.

뭐 개인지참인데 내가 몰랐다면 내가 ㅂㅅ임.ㅋㅋ

▲프렌즈샾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내 나이가 어때서~)이것저것 구입. 그 중에 제일 맘에 든 아이폰 케이스이다.파란고양이가 뛰어가는 모습이 넘 귀엽다.

이상 판교 현대백화점 방문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