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가나자와 여행 첫째날 1  _ 여행 팁 & 오미초시장 & 가나자와 맛집


■가나자와 여행의 동기와 시작 

▲일본 혼슈지방에 위치한 이시카와현.툭 튀어나온 부분이 노토반도(能登半島)이다.


5월이되면 어김없기 찾아오는 일본의 황금연휴...골든위크(ゴールデンウィーク)

그 때마다 긴 연휴를 이용해 한국을 다녀오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일본 국내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행을 포기하고 일본의 여행지를 찾았다.

막상 찾으려고 보니 아주 먼곳은 내가 임산부라 힘들고, 그렇다고 비교적 가까운 하코네,닛코,요코하마,시즈오카 등은 다 여행경험이 있었다.

교토, 오사카 , 나고야 등도 두번씩은 다녀왔기 때문에 또 가기는 싫어서 결정한 곳이 바로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金沢)였다.

가나자와 위치는 나고야 위에 위치해있고, 노토반도라는 자연환경 등도 좋은 편이지만  교통편이 좋지않아 애매한 관광지였다. 

하지만 3년전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이 개통되면서 도쿄에서도 쉽게 갈 수가 있어서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게 되었다(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림)

신칸센 비용이 비싸서 숙소는 중급 비지니스 호텔 중 적당한 것으로 예약을 하고 , 관광지에 대한 학습없이 급결정으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가나자와 여행의 어드바이스 

가나자와가 속해있는 이시카와켄은 노토반도를 포함해서 꽤 큰편이지만, 노토반도를 들어가게 되면 여행의 성격이 완전 달라지게 된다.

가나자와시 여행 = 공예, 역사 등등 이라면 노토반도=자연,온천,렌트카 라고 보면 된다. 물론 가나자와시 여행을 하더라도 2박3일 정도로 여유있게 간다면 시내근처의 온천도 함께 할 수 있다.

가나자와 시내를 중점으로 본다면 빡빡하게 1박2일이면 가능하고 , 꼼꼼하게 본다면 2박3일도 걸린다.

지도상 면적은 넓지 않지만 골목골목 볼거리들도 많아서 넉넉하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나자와 지도는 아래 사이트 참고 

http://www.kanazawa-tourism.com/korean/data/data2.php


신칸센으로 시작하는 여행

▲호쿠리쿠 신칸센 W7계 열차

도쿄역 출발로 아침 8시경 가나자와를 향해 출발했다.

▲신칸센 내부  .좌석은 지정석으로 구매했다.

황금연휴의 시작이라 많은 좌석이 차 있었다.

▲약 두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가나자와 역 

여행의 시작과 끝은 이 가나자와역에서 시작한다. 관광안내소 및 버스 등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에 맞춰 편리한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었다.

나는 도쿄에서 출발했지만 , 한국에서 바로 오는 고마츠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었다고 한다 (택시기사님 말씀)


▲가나자와역의 상징인 큰 문 

▲크긴 크지만 티비에 나오는 것만큼 거대하진 않았다. 적당히 큰 느낌 


▲ようこそ金沢へ

어서오십쇼. 가나자와에...

라는 문구가 작은 분수로 글자를 만들고 있었다.

▲구글 지도를 키고 첫번째 목적지인 오미초 시장을 향해 걸어갔다.

도쿄의 높은 건물만 보다가 비교적 낮은 건물들과 한산한 거리들을 보니 괜히 설레기 시작했다.

연휴에 맞춰서 외국인 관광객도 매우 많았다.

▲이런 클래식한 양복점


▲일본의 쇼와느낌을 간직한 가나자와의 거리


오미초 시장 _ 스시가 유명한 곳 

바다를 끼고 있는 반도인 이시카와현, 그리고 일본답게 이곳도 꽤 유명한 어시장이 있었다.

바로 오미초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싱싱하고 포동포동한 스시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가는 스시집마다 현지인들로 줄이 가득했다.

평소 스시킬러인 나이지만 입덧으로인해 입에도 못대고 있어서 아쉽지만 이번여행은 스시를 포기하고 보는 걸로 만족했다.

하지만 스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꼭 가길 강추한다.

▲오미초 시장의 초입

오미초 시장은 가나자와 역에서 슬슬걸어가기 좋은 거리이다(물론 젋은 사람 기준)


▲오미초 시장 

왼쪽은 해선동(카이센동,海鮮丼)으로 유명한 집으로 줄이 길었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른지 꽤 괜찮은 속도로 줄은 줄어드는 것 같다.

▲이곳도 해산물을 파는 식당인데 유명한 것 같아서 찰칵


▲오미초시장의 내부 

아주 튼튼하고 커다란 게들을 팔고있었다.

가격은 꽤 비싼편이지만 가격대비 양이 많아보이고, 무엇보다 그 자리에서 삶아서 판다고 하니 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일듯!

▲가나자와의 명물 오뎅이 파는 곳

이곳도 줄이 길게 있었다. 관광안내책자에도 나올 만큼 가나자와 오뎅이 유명하다고 하니 꼭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여러가지 해산물이 잘 포장되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미초 시장의 나름 카페테리아.

서울이나 도쿄처럼  테이크아웃 커피나 음료를 파는 곳이 적은 곳이라 벤치에 앉아 캔커피를 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


■가나자와 맛집 

이번 가나자와 여행에서 약간은 아쉬웠던 음식점들.

가나자와는 고고카레(가나자와 카레) / 오뎅 / 한톤라이스 / 등등 유명한 음식이 있긴 있지만 음식점의 개수가 아직은 모자란 편이라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역 주변 및 유명한 관광지 이 외에 음식점들이 많지 않아서, 눈에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곳이 있다면 바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이다.

나는 오미초시장의 바로 앞에 위치한 하코마치(HAKOMACHI)라는 소규모 쇼핑몰에 들어가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꽤 만족하고 나왔다.

일단 가나자와는 지방의 도시라서 물가가 도쿄보다 서울보다 싼편이라 밥을 한 끼 사먹어도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작은 상점과 몇개의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하코마치

실은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들어갔다가 밥까지 먹고나오게 되었다.

입덧으로 고기종류와 스시종류를 먹을 수가 없어서 갈 수 있는 음식점도 한정적이었다.


▲ALUCU 라는 가게 

일본어의 歩く에서 나온 이름으로 추정된다.아루쿠!

퓨전 양식집 같은 곳이다.파스타팔고, 오무라이스 파는...

▲내부는 깔끔하고 오픈키친(열린 주방) 형태였다.

▲창가자리를 안내해주었는데, 오미초 시장의 입구 사거리도 훤히 보여 좋았다.

▲기대치가 0이였던 오무라이스인데 , 먹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일품이고, 토마토쥬스 및 사라다도 신선 그 자체였다.

▲남편이 시킨 파스타도 가격대비 훌륭했다.

▲아이를 위한 키즈메뉴

구성이 아주 현란하고 맛도 있었다.


▲언젠간 또 먹고 싶은 오무라이스 


▲후식으로는 작은 셀프부페가 있어서 디저트 종류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포도젤리

▲아이스크림 및 케이크 종류 

놀라운건 비싸지 않다는 점. 


가나자와에서 만족스런 첫 식사를 마치고 , 근처의 가나자와 성을 향해 걸어갔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허재욱 신고">2018.12.10 23:41 신고

    뜬금없이 들러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