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기차는 예전에 하나도 관심이 없던 캐릭터였는데, 아들을 키우다보니 어쩔수 없이 만나는 존재가 되었다.
어느날, 티비에서 토마스와 친구들을 해주는데 갓 돌 넘은 아들이 깔깔웃으며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안그래도 아들 취향을 찾질 못해 고민했었는데! 옳타쿠나! 너가 좋아하는 것은 토마스였구나~ ㅋㅋ
이렇게 모은 토마스 관련 장난감들은 하나둘씩 늘어났다.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은 별 생각이 없고, 아이의 취향은 부모가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애초부터 토마스를 사주지 않고, 뽀로로를 보여주지 않으면 , 아이도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들은 상대적으로 뽀로로 노출량이 적어서인지 뽀로로와 친구들에 별 관심이 없다. 대신 일본에 살다보니 일본에서 자주보여지는 호빵맨 같은 캐릭터에 조금 관심있을 뿐...
나름대로 아들이 토마스를 좋아하는 이유를 분석해 봤는데 바로 토마스의 눈 때문인것같다.
눈은 표정을 잘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얼굴부분인데, 토마스는 그런 눈이 너무나 크다.거기다 눈알을 굴리기까지하고 , 심지어 말까지 한다.
그러니 좋아할 수 밖에 ...
아래는 내가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토마스 관련 장난감들이다. 책도 있지만 책은 제외 ㅎㅎ
▲이건 토이저러스에서 구입한 토마스 퍼즐인데 ,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물건이다.
(벌써 한두조각은 어딨는지 안보임)
퍼즐 숫자 하나에 토마스와 친구들의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이 각각 나와있고, 퍼즐의 끝부분 처리도 굴곡을 잘 만들어서 아이가 다치지 않고 놀 수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다. 또 퍼즐이 잘 떼어지도록 뒷부분에 구멍도 뚫여있어서 뒤에서 누르기만 하면 퍼즐이 나와서 너무 편하다.
▲이건 동네 서점에서 싼맛에 구입한 색칠공부(일본어로 누리에라고 한다)
뭐 거의 내가 색칠을 칠하고 , 아들은 낙서를 하지만 토마스의 표정이 잘 나와있고 그림도 재밌어서 애용하고 있다.
또 나름 토마스와 친구들 애니가 교훈적이고(고지식하긴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와 일의 책임등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딱 영국느낌 물씬)
▲꽤 높은 가격을 주고 샀던 기억이 있는데 활용도는 꽝이다.왜냐하면 내가 잘못샀으므로...
일단 윙윙 소리가 청소기 소리만큼 나고, 방향도 직진으로 가면 좋을텐데 나름 사방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서 아주 정신없는 제품.
▲작은 토마스와 큰 토마스
작은 토마스는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에서 받은 것으로 아직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일본 맥도날드 기간한정 해피밀세트에 들어있는 토마스
별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
▲이 아이의 이름은 퍼시~
토마스와 친구들의 등장인물은 이제 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다만 이렇게 귀찮게 얇은 스티커를 다 붙여줘야 비로소 토마스의 무늬가 완성되는 귀찮은 물건
▲하지만 나는 토마스의 노예이므로 벌써 2마리나 모았다.
솔직히 아들의 반응은 이제 슬슬 지쳐가는데 , 나 혼자 깔별로 모으려고 마음먹었다.
▲이렇게 연결도 된다.
계속 해피밀 먹으라는 얘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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