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대바늘 비교_나무/메탈대바늘/아크릴대바늘/대바늘소재/x
올해는 대바늘에 빠져서 손을 놓고 있는 대바늘을 다시 시작했다.
도구 욕심이 많은 나는 , 일반 나무대바늘을 사용하며 올이 씹히는 과정을 보며 신소재의 대바늘을 사용해야겠다고 결심. 이번달 용돈을 대바늘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일단 나무 대바늘이 싫은 이유는 단하나 , 나무결에 실의 올이 뜯겨서 예쁘게 안나온다는 것이었다.
인류가 뜨개질을 시작할 때에는 당연히 손에 넣을 수 있는 손쉬운 재료는 나무였을 것이다.
그래서 뜨개질=나무 대바늘이 정형화되어 왔는데, 요즘은 신소재도 많고 더 잘 떠질수 있는 도구가 있는데도 , 나무를 사용하는 것은 시대역행이라는 생각이다.
고수는 도구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고수도 아닐뿐더러, 좋은 소재의 바늘이 있다면 그걸 이용해 조금 편하게 잘 뜨고 싶었다.
현재 내 손에 있는 대바늘은 이렇게 나무/아크릴/메탈 소재 이렇게 3가지이며 호수는 6호~8호사이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호수는 뒤로 하고 소재에 따른 뜨개질의 용이성을 살펴보려한다.
3가지 종류로 각각 뜨는 모습을 유튜브에도 업로드 했으니 영상도 참고하시기를...
영상 링크 ▶ https://youtu.be/9iWvXDV8wps
나무 대바늘 ★☆☆☆☆
나무 대바늘의 장점
값이 저렴
나무 대바늘의 단점
올이 나무결에 뜯긴다.
끝부분이 뭉특하다.
끝부분이 힘을 잘못주면 찌그러짐
나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제품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에 비해 제 값을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장점을 별로 모르겠다 . 끝도 딱딱해서 뜨개질을 하다보면 손가락이 아프기까지 하다.
남들 다 쓰니까 제일 많이 사용하니까 샀는데 이제 뜨개질 바늘도 시대에 맞춰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메탈소재 대바늘 ★★★★☆
메탈 소재 대바늘의 장점
올이 씹히지 않는다.
끝은 뭉특하지만 실이 잘 들어간다.
부드럽다.
차가울거 같지만 전혀 안차갑다.
속이 비어있어서 매우 가볍다.
스피디하게 뜰 수 있다.
단점이 없다.
내가 구입한 것은 독일제품으로 addi라는 이름의 링대바늘이다.
솔직히 인터넷에서 볼 때에는 끝도 뭉특하고 , 차가워 보이고 , 무거워 보였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놀랐다.
역시 독일제라고 독일뽕맞음.
아크릴 소재 대바늘 ★★★☆☆
아크릴소재 대바늘의 장점
부드럽다.
올이 뜯기지 않는다.
끝부분이 날카로워 실이 잘 들어간다.
가볍다.
가격도 저렴한 편(일본에서)
탄성이 있다.
아크릴소재 대바늘의 단점
거의 없지만 하나 꼽자면, 살짝 구부러진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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