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카이 노 오와리

세카이 노 오와리 뮤직스테이션 감상_추가 요시키

by 바야고양이 2017. 9. 23.

9월18일 월요일은 휴일을 맞아 8시간 스페셜로 뮤직스테이션이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타이틀은 <울트라소울>

출연자 목록은 진작 발표 되었지만, 순서는 발표되지 않아(아마 일부러?)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했다.

중간에 집안일도 하며, 다른 채널도 돌려가며 나름 열심히 보았다.
이 날은 ​​<元が出る曲、힘이 나는 곡> BEST100를 조사해서 정리해서 보여줌으로써 작게나마 일본의 현대 노래를 훑어 볼 수 있는 방송이라 매우 만족했다.

무엇보다 세카오와의 나름 오랜만의 라이브 방송이라는 점이 좋았다.

세카이 노 오와리는 내 예상과 다르게 앞부분에 등장하였고, 현재 임신 중인 사오리짱도 블랙톤의 의상을 입고 나왔다.

나중에 곡 부르고 멤버들이 앉아있을 때 샷에는 사오리 짱만 없었던 것으로 보아 , 아마 기나긴 방송 때문에 휴식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었다.

​​여기서부턴 그냥 내 의견

2017년 tarkus(タルカス) 투어 때 최상의 컨디션과 밝은 표정을 보였던 후카세는 요근래 들어서 왠지 침울 혹은 다운 된 거 아닌가 싶다.

물론 타루카스 때 쯤이 너무 업이 되어 보이기도 했고,일본에서는 ​캬리파뮤파뮤(kpp) 때 사진을 보면 웃지 않았는데, ​마스가와 츠바사랑 사귀면서 항상 둘이 찍은 사진도 밝고 그냥 더 밝아졌다는 의견과 그에 따른 비교사진도 포스팅 되기도 했었다.

마스가와 츠바사의 매력은 뭔진 모르겠지만 , 후카세는 16년 한국포함 해외공연을 마치고 한 것 슷키리(スッキリ)한 느낌이었던 건 사실

그 뒤에 발표한 애니메이션 주제가 <Rain>이 원체 <세카이 노 오와리의 곡이 아닌것처럼 만들어도 돼>라는 모토로 만들어져서인지 조금은 침착한 분위기를 뿜었다.

인터뷰 영상(메이킹 포함)에서도 호흡,톤 등을 탈피해서 애니메이션과 하나로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했다.
그 뒤 멜빵을 멘 바지를 입고 영국 시골청년처럼 순수한 느낌으로 노래부르던 그!

워낙 자기는 일년 중 기분이 안 좋은 날이 대부분이라고 했지만 그것도 뭐 옛~~~~날 얘기이고 근래는 방송에서도 말도 많도 하던 그!

어쨌근 사오리와 나카진이 결혼하면서 세카오와 하우스에 러브와 남겨진 것 등 ​여러가지 ​원인이 아닐까 혼자 상상만 해보았다.

이 날 방송이 끝나고 인스타에 여러팬들의 세카오와 태그들을 보았는데 <되돌려 가고 싶어><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등의 글을 보고 , ​팬들도 무언가 상실감과 예전의 4명의 복작복작하던 느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물론 나 포함

우울하게 썼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였고, 넘겨집기 좋아하는 그냥 나의 생각이었다

이날 부른 곡은 ​RPG!!
제일 힘이 나는 곡! 일본의 1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노래 부를 때는 모두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알피지는 명곡은 명곡인 것 같다.


세카이 노 오와리는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변화가 있더라도 그건 시간의 흐름 , 나이가 먹음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인생도 변한것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 있듯이..
​사랑받았던 명곡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밤이라 감성 폭발)


거.두.절.미 하고
끝 부분은 ​​비즈,그리고 마지막은 요시키가 나왔다.
(요시키는 드럼을 칠 수가 없어서 엑스재팬이 아니라 혼자 나옴)

​비즈는 워낙 일본내에서 넘사벽
이번에 신곡도 발표된다고 하였다.
역시 역사 속 레전드 가수는 뒷부분에 ...

비즈는 꽤 많은 말들을 타모리와 나누었는데, 비즈 멤버 둘 사이로 요시키가 앉아있었다.
나는 괜찮았고, 남의 말을 경청하며 박수를 치는 요시키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BUT
남편은 옆에서 <요시키가 안됬다...>라며 내 속을 긁었다.대체 뭐가 안된거지? 부글부글
물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본음악의 첫 스타트를 끊어주는 사람인데...
신곡이 없으면 망한건가?!

마지막 요시키가 피아노+오케스트라와 <포에버러브>를 공연했는데, 대형화면 영상이 예전모습,다치던거,다치던거...수술한 것 등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나도 보면서 참 ​쫌 오글거린다고 생각하긴 했다.

요시키가 이번에 목 수술을 하면서 생긴 일들을 타모리상과 이야기 할 때도 꼭 <긴급 수술>등의 표현으로 좀 요시키도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시다
엑스팬은 알거다.
​과거 <긴급 귀국><긴급 수술> 등의 타이틀 다는 것을 습관 처럼 했건 요시키기에....

나쁘다기보다는 그냥 요시키 자체가 좀 관심 받는 거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말 뿐이다.

한 쉬도 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그의 인스타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얼마나 부지런한 사람인지....

어쨌든 목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