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월요일은 휴일을 맞아 8시간 스페셜로 뮤직스테이션이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타이틀은 <울트라소울>
출연자 목록은 진작 발표 되었지만, 순서는 발표되지 않아(아마 일부러?)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했다.
중간에 집안일도 하며, 다른 채널도 돌려가며 나름 열심히 보았다.
이 날은 <元気が出る曲、힘이 나는 곡> BEST100를 조사해서 정리해서 보여줌으로써 작게나마 일본의 현대 노래를 훑어 볼 수 있는 방송이라 매우 만족했다.
무엇보다 세카오와의 나름 오랜만의 라이브 방송이라는 점이 좋았다.
세카이 노 오와리는 내 예상과 다르게 앞부분에 등장하였고, 현재 임신 중인 사오리짱도 블랙톤의 의상을 입고 나왔다.
나중에 곡 부르고 멤버들이 앉아있을 때 샷에는 사오리 짱만 없었던 것으로 보아 , 아마 기나긴 방송 때문에 휴식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었다.
여기서부턴 그냥 내 의견
2017년 tarkus(タルカス) 투어 때 최상의 컨디션과 밝은 표정을 보였던 후카세는 요근래 들어서 왠지 침울 혹은 다운 된 거 아닌가 싶다.
물론 타루카스 때 쯤이 너무 업이 되어 보이기도 했고,일본에서는 캬리파뮤파뮤(kpp) 때 사진을 보면 웃지 않았는데, 마스가와 츠바사랑 사귀면서 항상 둘이 찍은 사진도 밝고 그냥 더 밝아졌다는 의견과 그에 따른 비교사진도 포스팅 되기도 했었다.
마스가와 츠바사의 매력은 뭔진 모르겠지만 , 후카세는 16년 한국포함 해외공연을 마치고 한 것 슷키리(スッキリ)한 느낌이었던 건 사실
그 뒤에 발표한 애니메이션 주제가 <Rain>이 원체 <세카이 노 오와리의 곡이 아닌것처럼 만들어도 돼>라는 모토로 만들어져서인지 조금은 침착한 분위기를 뿜었다.
인터뷰 영상(메이킹 포함)에서도 호흡,톤 등을 탈피해서 애니메이션과 하나로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했다.
그 뒤 멜빵을 멘 바지를 입고 영국 시골청년처럼 순수한 느낌으로 노래부르던 그!
워낙 자기는 일년 중 기분이 안 좋은 날이 대부분이라고 했지만 그것도 뭐 옛~~~~날 얘기이고 근래는 방송에서도 말도 많도 하던 그!
어쨌근 사오리와 나카진이 결혼하면서 세카오와 하우스에 러브와 남겨진 것 등 여러가지 원인이 아닐까 혼자 상상만 해보았다.
이 날 방송이 끝나고 인스타에 여러팬들의 세카오와 태그들을 보았는데 <되돌려 가고 싶어><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등의 글을 보고 , 팬들도 무언가 상실감과 예전의 4명의 복작복작하던 느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물론 나 포함
우울하게 썼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였고, 넘겨집기 좋아하는 그냥 나의 생각이었다
이날 부른 곡은 RPG!!
제일 힘이 나는 곡! 일본의 1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노래 부를 때는 모두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알피지는 명곡은 명곡인 것 같다.
세카이 노 오와리는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변화가 있더라도 그건 시간의 흐름 , 나이가 먹음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인생도 변한것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 있듯이..
사랑받았던 명곡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밤이라 감성 폭발)
거.두.절.미 하고
끝 부분은 비즈,그리고 마지막은 요시키가 나왔다.
(요시키는 드럼을 칠 수가 없어서 엑스재팬이 아니라 혼자 나옴)
비즈는 워낙 일본내에서 넘사벽
이번에 신곡도 발표된다고 하였다.
역시 역사 속 레전드 가수는 뒷부분에 ...
비즈는 꽤 많은 말들을 타모리와 나누었는데, 비즈 멤버 둘 사이로 요시키가 앉아있었다.
나는 괜찮았고, 남의 말을 경청하며 박수를 치는 요시키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BUT
남편은 옆에서 <요시키가 안됬다...>라며 내 속을 긁었다.대체 뭐가 안된거지? 부글부글
물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본음악의 첫 스타트를 끊어주는 사람인데...
신곡이 없으면 망한건가?!
마지막 요시키가 피아노+오케스트라와 <포에버러브>를 공연했는데, 대형화면 영상이 예전모습,다치던거,다치던거...수술한 것 등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나도 보면서 참 쫌 오글거린다고 생각하긴 했다.
요시키가 이번에 목 수술을 하면서 생긴 일들을 타모리상과 이야기 할 때도 꼭 <긴급 수술>등의 표현으로 좀 요시키도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시다
엑스팬은 알거다.
과거 <긴급 귀국><긴급 수술> 등의 타이틀 다는 것을 습관 처럼 했건 요시키기에....
나쁘다기보다는 그냥 요시키 자체가 좀 관심 받는 거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말 뿐이다.
한 쉬도 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그의 인스타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얼마나 부지런한 사람인지....
어쨌든 목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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