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 수술후기2

유방암 수술 후 퇴원 및 관리(사진 주의) 병원 밖 공기를 1도 못마시고 병원안에서 생활하기를 10일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퇴원을 했다. 10일간 육아도 안하고 집안일도 안해서 좋긴 했지만 한편으론 가족이 너무 보고싶고 걱정되던 10일이였다. 일본은 배액관을 다 뺀 후 퇴원하는 게 원칙이여서 모두들 9-10일간의 병실 생활을 한다. 나는 전절개 미복원 그리고 의심되는 림프절을 3개 정도 떼어냈다. 완전한 곽청술을 한 케이스가 아니였지만 어쨌든 림프절을 몇개 떼어내서 인지 ㅁ겨드랑이 통증과 붓기 ㅁ팔 윗부분 붓기 등의 고통이 있었다. 여기에 플러스로 배액관을 다느라 옆구리에 구멍을 두개 뚫어서 이 부분도 땡기고 가려웠다. 가슴의 상처는 내 생각이상으로 길고 ..컸다. 그리고 실로 꼬매지 않고 붙인 후 녹는 테이프?로 다다다다다 붙여서 저절로 아.. 2021. 1. 18.
유방암 수술 후기 3 _ 병원 생활과 수술 후기 수술 후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새벽내내 진통제를 맞아도 가슴 통증 때문에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친절한 간호사가 수시로 내방에 들어와서 혈압과 체온 그리고 산소호흡기와 소변줄, 피주머니(배액관) 체크 등을 해주었다. 덕분에 다음날 오전이 되자 핸드폰은 겨우들고 카톡 확인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다. 금식도 풀려서 다음 날 오후 12시 점심 식사도 했다. 제왕절개 같은 개복 수술은 바로 밥으로 시작 안하고 죽 같은 걸로 사작하던데, 가슴수술은 개복수술은 아니라그런지 빵하고 일반 음식이 조금씩 나왔다. 점심을 먹고 눈을 뜨고 몸도 반 정도 앉아서 쉬었다. 오후 3,4시 정도가 되자 간호사와 자리에서 일어나는 연습을 했다. 역시 무리...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수술로 피도 많이..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