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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생활28

1월1일 도쿄의 새해 첫날 드디어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본은 보통 연말 오오소지(大掃除)라는 대청소를 하며 한해마무리를 하고 , 현관에는 시메나와가자리를 걸어두면서 새해를 맞이 합니다. 저는 어쨌든 외국인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딱히 일본전통을 지키지는 않았고, 딱 한번 1월1일 메이지진구에 가서 아마사케(단술) 마시고 온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올해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일본설날(오쇼가츠)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싶어서 동네 가까운 신사에 다녀왔습니다. 신사 들어가서도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차례가 되면 동전(5엔짜리)을 넣고, 종을 치고 소원을 빕니다. 물론 소원은 가족의 건강과 평화 입니다. 소원을 빌고 난 후에는 마당에서 오미쿠지(운세뽑기)도 했는데 다행히 길(吉)이 나와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올 한해 즐겁.. 2020. 1. 6.
일본 소비세인상 _ 8%에서 10%로 인상/ 증세 전 눈물의 쇼핑 일본 10월1일부터 소비세인상 _ 8%에서 10%로 인상/ 증세 전 눈물의 쇼핑 일본의 소비세 역사 일본은 10월1일부터 세금이 인상됩니다. 기존 8% → 10%로 인상되니 퍼센트로 따지면 2%세금이 추가로 늘어나게 되죠.쉽게 말해 100엔샵에서 100엔짜리 물건을 사면 세금을 포합에서 108엔을 냈는데, 이제는 100엔짜리 물건을 사고 110엔을 내야하는 상황이 됬습니다. 제가 일본에 처음 여행을 왔을 때는 5%라서 100엔의 물건을 사면 5엔이 붙어서 총 105엔을 지불하면 되었었는데, 근 몇년간 자주 올리고 있네요.간단히 요 근래 일본 소비세의 역사를 보면1989년부터 소비세가 3% 1997년부터 소비세가 5%2014년부터 소비세가 8%2019년부터 소비세가 10%이렇게 근 12년안으로 소비세가 증.. 2019. 9. 25.
근황_ 한달간의 한국일정을 마치고.. 근황_ 한달간의 한국일정을 마치고.. 한달정도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오는 바람에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지못했다. 지난 두어달간은 다채로운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그 중 제일 큰 일이라면 둘째임신이다. 첫째를 일본에서 낳는 바람에 산후조리다운 조리를 못하기도 했었고, 첫째의 케어도 필요해서 둘째의 출산은 한국으로 정하였다. 한국의 병원의 선택 및 기형아검사 + 첫째의 언어검사(치료) 등의 이유로 한달간 한국의 친정에서 머물었다. 예상했던대로 2세(한국나이4세) 남자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오히려 걷기 전의 아이가 비행기타기는 더 수월한 것 같다.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네다-김포 행을 선택했다.▲비행기의 실물을 보고 흥분하면서 좋아하는 아이 & 잡으러 다니는 엄마 ▲기내 유아식은.. 2018. 5. 8.
절약하는 일본생활_일본의 프리마켓(벼룩시장)& 재활용전문점(리싸이클숍) 절약하는 일본생활_일본의 프리마켓(벼룩시장)& 재활용전문점(리싸이클숍) 도쿄는 세계적으로도 물가가 비싼 나라로 왠만큼 벌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도시이다.삶의 질이라 함은...내 기준에서는 외식을 한다거나 쇼핑을 한다던가 뮤지컬을 보는 등의 문화생활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 돈이 없으면 이런 것들을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한다.다행히 공산품은 가격이 비싸지 않지만 평범 또는 이하로 벌어서는 먹고 사는 것만 해도 빠듯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을 사면 소중하게 여기고 , 작은 것 하나에도 이름표를 붙인다.우체국에서 테이프나 가위를 빌리는 것도 어렵고(처음엔 치사하다고 느꼈음) 펜하나를 빌려 쓰더라도 정중히 빌려야 한다.펜 한자루도 남의 재산으로 보기 때문... 어쨌든 이렇게 전체적으로 알뜰살뜰한 .. 201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