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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살이 /일본 음식

일본의 무더위 야키토리 & 맥주

by 바야고양이 2016. 7. 4.

일본은 7월들어 정말 무시무시한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어제 제가 사는 동네(도쿄근교)의 날씨는 36도를 찍었네요.말이 36도지 실제 체감온도는 40도가 넘는것 같습니다.7월초가 벌써이러면 남은 8월,9월은 어떨런지...

어학원 다닐 때 태국친구가 태국보다 일본이 덥다고 했는데 정말 맞는거 같네요. 태국은 타는 더위라면 일본은 찌는 더위라서 일본 관광오실분은 되도록 7,8월은 피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습도도 대박)

어제 우리동네의 날씨. 36도는 일본여름에서 껌이져...ㅠ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날씨입니다.

주말은 제가 자유부인의 날이라서 오후 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역근처에서 머리를 잘랐습니다.육아를 하면서 머리를 기르니 아기가 머리를 잡아당겨서 여러모로 불편하고 ,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단발로 자르기로 결심하고 커트와 염색을 했습니다.

일본 미용실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일반 미용실에서 커트+염색하는데 5000엔 정도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오야마나 오모테산도 시부야 등 멋쟁이들이 많이 가는 곳은 한국보다 비싼데도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동네에서 파마하고 염색하고 하는 것은 만엔(한화 10만원)정도면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일본 미용실 가격) 오히려 어깨 마사지 서비스 및 꼼꼼한 손길은 가끔 일본이 더 낫다고 생각될 때도 있네요.

머리를 하고 나오니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 혹은 탄산이 너무 땡기고 , 근 일년넘게 출산 및 육아로 못가본 동네 야키토리집(선술집)에 혼자 들어갔습니다. 초저녁부터 술이네요.ㅎㅎㅎ

혼자 온 손님들이 앉는 바(bar)자리에 착석. 양옆에는 아저씨들이 책을 보며 야키토리에 가볍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야키토리 셋트(5개)를 시켰습니다.

그레이프 후르츠 사와(자몽+술+탄산) 와 야키토리 세트를 시켜서 후다닥 먹고 왔습니다. 역시 시원한 술 한잔을 하니 일주일간의 육아피로가 싹 - 가시네요~^^


▲마지막 사진은 그 전날 먹은 호로요이 라무네사와 입니다(ほろよい ラムネサワー)

이것도 여름한정으로 나온 상품인데 거의 음료수에 가깝습니다. 라무네는 일본의 탄산음료인데 한국으로 치면 밀키스처럼 고전적인 탄산음료수입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레몬에이드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