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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3

일본유학기 _ 정 없다고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식사문화 적응하기 일본유학기 _ 정 없다고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식사문화 적응하기 일본에 유학와서 모든걸 잘 적응하며 살았던 나에게 가끔 몇가지 쇼크로 다가오는 것들이있었는데 그 중하나가 〈먹는것〉에 관한 것이었다.(일본음식도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아 잘 살고 있으니 음식맛에 대한것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ep1 _ 기본은 혼밥, 우연히 친구를 만난다면 합석도 ok 한국에서 나름 여자치고 혼밥을 잘하는 나였다. 처음엔 혼자 커피숍을 가는 것을 시작으로 체인점 레스토랑에가서 혼자 스파게티도 먹을만큼 혼밥에 자신이 있었고, 밥먹을 때만큼은 방해받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었다. 밥에만 집중못하고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나도 말을하며 음식을 먹는것이 힘들었던 것 같다.그래서 일본유학에 왔을 때 식사에 관해서 자유로웠고 편했다.일본.. 2019. 10. 18.
일본의 친절_일본인이 모두 다 친절한 것은 아니다 일본의 친절_일본인이 모두 다 친절한 것은 아니다해외에서 장기간 살면서 생활하다보면 그 나라의 장점보다는 어느새 단점이 보이게 된다. 이건 그 나라에 대한 기대치가 클수록 더 하는 것 같다. 내가 일본에 처음 여행과 출장으로 왔었던 10~13년전에는 일본은 나에게 너무 좋은 인상만 가득한 선진국 그 자체였다. 길을 물어보면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서 알려주는 사람들.... 조그만한 물건 하나를 사도 정성스레 봉투에 담아주며 진심으로 감사해하던 점원들.... 외국인을 세심하게 배려해주던 음식점점원.... 폭우가 쏟아지던날 하라주꾸를 우산쓰고 가는데 남들과 부딪치지 않는 질서정연한 모습.... 한국과 시설 및 사람들의 겉모습은 비슷한데 한국보다 조금 밝은 모습과, 높은 서비스의 질.... 등등 한국과 비슷하면.. 2017. 7. 5.
일본에서 맞이하는 새해 음식과 목표 일본에서 맞이하는 새해 음식과 목표 벌써 일본에 온지도 7년째를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어학원생으로 그 다음엔 대학원생으로 그리고 또 주부로서 3번째 맞이하는 새해네요.예전엔 신오쿠보에 가서 떡국만 사서 먹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명절다운 음식을 먹자해서 장을 좀 봐서 잡채도 하고 동그랑땡도 부쳤습니다. 진짜 하다보니 예전에 어머님들이 새삼존경스럽더군요. 전 이 두가지만 해도 피곤하고 짜증나던데 ㄷㄷ 그래도 가족을 맛있게 먹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나더군요.이 꼴랑 두개 하고 떡국끓이고 나서 징징대는 내 모습이 정말 한심합니다. -_-쌓여있는 설거지를 보니 한숨이...잡채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군요.힘들게 만들었으니 아들도 좀 주고... 누구나 그렇듯 저도 한해 목표는 참 잘.. 2017.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