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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수술2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후기 4.입원 생활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후기 4.입원 생활 소변줄을 끼고,배 위에 모래주머니를 얹어서 꼼짝을 못하던 수술 당일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 통증은 많이 줄어들어 무통주사를 끝냈다. 무통주사 링겔을 가져가는 간호사님께 구원의 목소리로 더 놔주시면 안되염? 이라고 했지만 이제 더 이상 무통은 큰 의미가 없고 먹는 타입의 진통제로 바꿔주신다고 했다. 쿨쿨 자다가 아침이 되자, 식사가 나왔다. 식사는 예상했던대로 이었다. 별로 밥생각도 없었지만 금식 후 첫 끼니라서 반정도는 먹었다. 밥을 먹고 누워있으니 곧 의사선생님께서 회진을 돌았고,내 상태를 체크하셨다. 오후에는 소변줄을 뺄거라는 말에 쾌재를 불렀고, 남들은 병원생활 힘들다던데 오랜만에 휴식인 누워서 인터넷 실컷하며 놀았다. (아픔을 잊기 위한 노력) ●수술 .. 2017. 5. 22.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후기 3.수술당일 전신마취&준비물(스압)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후기 3.수술당일 전신마취&준비물(스압)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전신마취의 두려움에 전날 새벽2시까지 뒤척이고 수술후기 검색을 하고 잤다. 전신마취를 하고 못깨어나면 어쩌지? 그럼 그냥 의식 잃은 상태에서 유서한장 남기지 못하고 그대로 저 세상으로 가는건 아닌가? 내가 죽으면 아들은 누가 키우나... 등등의 잡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아마 고혈압과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다른 후기들 보면 근종수술 하루전날부터 입원을 하는 곳도 있었는데,내가 수술한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수술당일날 가는 것이었다. 나는 수술이 오전 11시30분 이었는데, 수술 전날 12시부터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금식하라고 했다.​ 긴장탓인지 생각보다 굶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다만 물을.. 2017.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