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74

유방암 투병생활 벌써 일년 유방암 투병생활이 벌써 일년이 지났다. 매일매일 울면서 우리애들 어떡하나 나는 이 나이에 왜 암이 걸렸나.. 등등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과 말할 수 없는 한탄의 세월을 보냈다. 이제는 감각이 무뎌진건지 밝아진건지 아니면 도른자가 된건지 슬픈 생각들은 많이 접어두고 밝게 살고 있는 내 스스로에 놀라고 있다. ENFP인 성격 탓인지 몰라도^^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솟아날 구멍은 있고 방법은 생긴다. 숨도 안쉬어지던 고통이 있어도 지금이 너무 비참하고 괴로워도 언젠간 순간순간의 영화같은 행복한 순간도 찾아온다는 것… 그게 일년동안 투병생활 동안 얻은 깨달음이다. 아프지 않았다면 몰랐을 인생의 아름다움 아프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 불만많고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았겠지… 물론 아프지 않았다면 돈도 안쓰고 몸도 안힘.. 2022. 2. 27.
코바늘 고양이모자 뜨기 _ 무료도안 첨부 딸에게 선물할 고양이 모자를 떴어요. 기본 모자에다가 고양이 귀만 달아주면 완성이라서 크게 어렵지 않게 초보자도 하루이틀 정도에 뜰 수 있습니다.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영상 안에도 도안이 있지만 크게 보시라고 블로그에 도안 올립니다. 귀 부분 만드는 건 영상 후반부에 있어요. https://youtu.be/siALqEB6eJQ 도안입니다. 그럼 2만 (옛날사람^^) 2022. 2. 22.
2022년1월1일의 포스팅 드디어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실은 나는 2022년을 무척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지난 2021년 투병생활로 무척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이 고통이 사라지길 기다렸기 때문이다. 독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모태신앙인 내가 “삼재”에 말려들어 지난 3년간 평생의 슬픔과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삼재가 끝났으니 이제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안물안궁 그간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근황을 쓰자면 -유방암 치료는 현재 계속하고 있다 파클리탁셀이 끝나고 허셉틴돠 호르몬 치료를 하다가 생리가 터지는 바람에 , 루푸린이라는 배에 맞는 주사도 한달에 한번꼴로 맞고 있다. -머리카락은 많이 자랐다. 아직 모자 벗고 당당히 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가까운 지인 2명이게는 탈가발의 모.. 2022. 1. 1.
코바늘로 여름모자 뜨기 _ 도안과 영상 있음 (3~4세용) 실만 사놓고 뜨지 못하고 있던 딸의 모자를 다 떴습니다. 올 여름에는 꼭 쓰고다녀야해~라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뜨면서 정신수양도 함께 했어요 도안과 영상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2N5Daj4l-g&t=957s 열심히 못해서,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저의 유튜브채널이에요.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