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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하는 남자 & 게임 싫어하는 여자  


여자편 : 게임하는 남친(남편) 해결법



●게임...그리고 말다툼의 시작

세상에 게임하는 남친 / 여친 / 배우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 또한 남편이 게임을 아주 사랑하시는 분(게임돌)이라서 남친 또는 남편이 게임에 빠져있을 때의 스트레스를 그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이 글을 쓰려한다. 나도  연애때부터 결혼 초반까지 "게임"이라는 주제로 수없이 다퉜고 ,너무 화가나 부들부들 떨면서 싸워보기도 하고 울어보기도 하고 애원 + 부탁도 해본 경험자로서 , 현재 부처의 마음으로 이해하기까지 많은 생각의 정리가 필요했었다. 

또한 연애든 결혼이든 상대를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상대를 못바꾸는데 자꾸 바꾸려고 하니 내 마음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서로가 싫어하는 것을 안하는 것도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요새는 주위에서 게임을 안.하.는 남자를 더 찾기가 힘들정도로 게임인구가 많다. 그렇다 보니 상대방의 게임으로 인해서 트러블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이 주제로 다툼이 일어날 때 남녀 입장차가 매우 큰편이다. 서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누가 잘 못하고 잘했다가 아닌, 마치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입장이 다른 것이므로 서로에 대한  이해 및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임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하면 좋죠?


●내 주위를 둘러보면 동양인 , 서양인,  흑인,  젊은 남자 , 늙은 남자. 잘생긴 남자 , 못생긴남자. 다~~ALL  게임을 한다. 그들은 게임기를 선물로 받으면 애어른 할거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공격적인 게임을 즐긴다 . in other words , 우리와 다른 태생인 것이다.


일단 진화론적으로 보면  남자들은 원시시대부터 수렵 및 사냥을 하면서 가족을 지키며 진화해왔다. 그런 이유로 남자들은 끊임없이 무언가와 싸우고 (예전에는 공룡 및 각종 짐승, 그 후에는 전쟁 때 적과 싸움) 승리하여 성취감에 뿌듯해하는 뇌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자들이 봤을 떄에는,  이렇게 평화롭고 꽤 괜찮은 현실 세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상의 현실에서 계획 / 대결 / 승리 등의 스토리를 넣고 그 안에서 싸우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지금 평화로운데 왜 싸우지?"이런 생각뿐이다. "왜 총을 쏘는 것일까?" 이해를 할 수가 없는것이다.  여자입장에서는 노이해. 물론 나도 노.이.해 하는 사람이지만 , 가끔 남자들이 게임에 빠지는 것이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기는 하다. 



세상에 반이 남자인데 그 반만하는 게임이 , 경제규모 및 가치로 봤을 때 어마어마하며 매 순간, 시기마다 여러가지 게임들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 여자들이 이해 못하는 그 어떤 것이 게임에 있음은 분명하다.

나도 왜 플라스틱 게임기가 몇십만원이나 하는지 궁금하고 왜 그렇게 내가 싫다고 하는데도 하며 친구들을 만나서까지 하고 어린애부터 노인들까지 빠져드는지 이해가 안갔다.  그리고 게임은 폭력적이며 나쁘다고만 생각해왔다. 


물론 게임은 폭력적이고 나쁘다라는 인식은 그런 인식을 심어주게끔 한 남자들의 행동(소외감들게하기, no소통)에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 세대에는 컴퓨터로 하는 게임은 없었으나 바둑 , 낚시 , 고스톱 등이 있었는데 이 또한 생각해보면 매체만 다를뿐 게임의 일종이다. 





하아..이렇게 남자들이 게임을 좋아하는데 / 내 남친(남편)이 게임을 하는데 / 게임할 때는 나랑 말도 안하는데 / 게임하지말라고 하면 화내는데 / 등등 ....과연 이 고민의 해결법은 존재하는 것인가?


난 이 문제에 대해  게임돌이 남편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았다. 딱 두가지의 솔루션을 말해주었는데.... 

1. 그냥 냅둬라 

"냅두면 하다가 질리고 지쳐서 안한다"라는 암걸릴것 같은 말을 했다.-_-  지금 게임을 하는 것 때문에 싸우고 있는데 그냥 냅두라니 ...이 문제로 심각한 연인이면 헤어질 수도 있고 부부면 이혼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냥 냅두란다....


2.게임을 같이 하란다. 같이해서 남편의 레벨을 넘어서면 자존심 상해서 그만두게 된다고 한다. 

...난 게임에 관심이 없는데 같이 하라고 하다니 암담하다.물론 퍼즐이나 온라임 게임 등 캐주얼한 게임은 여친(부인)이 열심히 해서 남자의 레벨을 뛰어넘을 수도 있으나 왜 내가 남친(남편)을 게임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지 알수 없으므로 하기싫어지는게 사실이다. 


이렇듯 남편에게 물어본 해결법은 전혀 여자 입장에서는  하기 곤란한 해결법이었다. 


▲플스. 플레이스테이션.

내가 생각하는 게임하는 남친(남편)의 해결법 . 게임하는 남친 솔루션은?

나 나름대로 생각한 방법이다.


1. 시간을 정해두기. 나머지 시간은 나에게 할 수 있도록 약속하기 

시간을 정해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후 , 그 시간에는 나에게 집중하자. 어짜피 남자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 초집중을 하기때문에 나에게 연락을 자주할 것이라는 혹은 나를 바라봐 줄 거라는 기대치를 버리면 된다.

그리고 그 후 시간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남편이 게임 혹은 게임방송을 하면 나도 그 시간에 내 취미시간을 가졌다.


2. 게임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남자들은 자신에 게임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마 지금 하는 게임의 레벨이나 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면 신나게 대답을 해줄 것이다. 

게임으로 인해 연인 혹은 부부사이에 일상대화가 없다면 남자에게 게임이야기를 해서 잘 되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면서 나도 게임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관심을 가져보자.


3. 밖으로 나가기 . 외출하기

다 그런건 아니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들은 보통 인도어(indoor)파가 많다. 즉 집돌이들이 많다는 이야기. 이런 부류의 남자들은 보통 바깥에 나가기 귀찮아하지만 막상 나가면 좋아한다. 그러므로 쉬는 날에 집안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지만 바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같이 하면 좋다.  야외데이트 유도. 


자 이정도 했는데도 게임때문에 메일 싸우며 서로 양보할 생각이 죽어도 없고 , 정말 게임때문에 헤어질 위기까지 간다면?? 


4. 편지쓰기.

이미 말로 진이 빠질때까지 게임으로 인해 싸워봤다면 , 진지하게 편지를 쓴다. 남자들은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에 조금은 놀랄 수도 있다. 평소에 다다다다 잔소리를 했다면 이번에는 진지하고 냉정한 말투로 대화를 한다거나 , 편지를 쓴다. 


편지는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꽤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내가 어린시절 엄마, 아빠한테 편지를 많이 받았었다. 내가 삐뚤어지려고 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편지를 써주셨는데, 그 효과는 부모님이 잔소리 할 때보다 훨씬 마음속에 박혀서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5. 게임방송 하라고 하기. 

이건 좀 코믹 해결법이고 게임을 멈추기에 알맞는 해결법은 아니다. 게임을 할 거면 제대로 해서 게임방송을 해서 돈을 벌으라고 하는 것이다. 이왕 하는거 진짜 잘해서 다음팟에 유명한 게임방송하는 사람들처럼 돈을 벌던가 아니면 임요환처럼 완전 유명해지던가하라고 하는 것이다. ㅋㅋ 이건 뭐 가끔 내가 웃자고 남편한테 하는 말이니 패스 



6. 내 생각을 바꾸기★ 요즘같은 험난한 세상에 돈드는 취미도 아니고 , 어떻게 보면 게임은 정말 건전한 것일 수도 있다. 

   밖에 나가서 바람피고 도박하고 여자만나고 술마시고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 눈앞에서 게임하는 것이 훨씬 좋을 수 있는 것이다. 

솔직히 나도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결국 제일 좋은 것은 타협을 하는 것이다. 즉 남자도 게임을 조금 줄여주고, 여자도 남자의 게임하는 것을 이해해주는 것이다.  

원래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법이다. 입장바꿔서 내가 어떤취미가 있는데 무턱대고 갑자기 하라고 하면 기분좋겠는가???하지말라고하면 반발심이 생겨서 더하고  남녀간에 사이만 나빠질 뿐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6번의 방법을 쓴 후 내 마음이 많이 편해졌었다. "그래 어디가서 딴짓하는 것보다 낫지..."라는 생각이다.

그러니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생각해주길 ...

남침(남편)이 일도 안하고, 의욕도 없고, 백수인데 맨날 게임을 하는 것은 분명 문제이다. 하지만 일도 할 거 다하고 쉬는시간에 게임하는 것은 조금 넒은 아량으로 봐주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관련글 링크 ▶게임하는 남자 & 게임 싫어하는 여자 _ 남자편 : 여친이 게임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


*피씨방에서 밤을 센다거나 일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 게임만 하는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현실도피 및 우울증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카운셀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언가에 집중에서 빠져서 현실을 도피하는 것은 우울증의 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상태를 이해하고 원인을 찾아서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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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모르겠어요 신고">2018.08.04 09:02 신고

    결국은 여자가 배려하라는 거네요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동안 홀로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조금 내려놓을 수는 없을까요? 그 취미를 즐길 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루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 얼굴 마주하고 깊은 대화 나눌 시간도 잘 없는데, 게임을 끊고 연인이나 배우자의 얼굴 한번 더 보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말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자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