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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파티(퍼레이드)의 긍정적인 생각


오랜만에 쓰는 짧은 에세이..

오늘은 10월 31일 할로윈데이이다.

80년대에 태어난 나는 처음으로 할로윈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이다. 나름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로 인해 ECC영여교실을 다녔는데 어느 10월의 마지막즈음 원어민 선생님이 설명해 주고 , 사탕 받는 법을 알려주며 애들에게 Trick or Treat ! 을 외치게 시켰고, 사탕을 받기위해 나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Trick or Treat  외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 시절에는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그 후  대학에 가서도 할로윈이라고 특별한 것 없었던 것 같다.

요즘은 유튜브영상 또는 뉴스를 보니 다들 무서운 분장과 재미난 발상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어린이들도 귀여운 분장을 해 주는 것을 보면서 나도 매우 참여하고 싶어졌다.

(현실은 애엄마에 감기까지 걸려서 꼼짝못하고 있음)


어제는 일본 뉴스를 보면서 엽기 발랄한 분장들을 보고, 내가 어렸을 때 저런게 있었다면 정말 일등먹을 정도로 잘 할 수 있을텐데..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했었다.ㅎㅎㅎ

인터넷 댓글들 보면 일단 할로윈날 아이들 분장시키는 것에 대해서 <등골브레이커> <돈낭비> <이런걸 애들한테 왜해줌?>등의 의견도 많았고, 어른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도 <서양의 명절을 우리가 왜 챙겨냐는..>의견도 있었다.

▲사진은 캬리파뮤파뮤(KPP)의 이온쇼핑몰 광고가 출처

뭔가 캬리와 할로윈은 너무 잘 어울리는 듯...


나는 꽤 할로윈파티를 보는 걸 즐거워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돈 낭비도 맞고, 외국의 명절같은 것이지만 매일 똑같은 옷에 똑같은 화장을 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돌파구랄까?

그 날이라도 재밌게 분장하고 재밌게 연기도 해보면서 일상탈출을 해보고 , 파티 문화권이 아닌 이 곳에서 이 날 하루만이라도 재미와 자유가 허락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날은 일본도 꽤 야단법석인 편이다.

할로윈의 중심지라고 하는 시부야는 젊은이든 안젊은이든 엽기분장을 하고 퍼레이드를 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일본의 할로윈 퍼레이드의 중심지 시부야의 모습을 보려면 아래링크 클릭↓↓↓

http://shibuyajournal.tokyo/halloween_zeebra.html/

물론 현실은 사람 바글바글

예전에 한번 내가 분장은 하지 않고 볼일이 있어 시부야에 갔다가 많은 인파로 지하철을 못탈뻔 한 적도 있다.

한국도 오늘은 홍대나 중심가에서는 재밌는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자 즐겁게 이 날 하루 유령이 되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젊음은 너무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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